[Hot Click Best 5]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합격 or 탈락 직감하는 순간

당신을 만나는 순간, 난 이미 깨달았어요. 그곳은 나의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굳이 설명할 필요 없어요. 당신의 흔들리는 눈빛, 의미 없는 손짓이 이미 말하고 있는 걸요. 넌 탈락이야!



1 긴장 푸세요, 탈락이니까요

면접 경험이 별로 없던 시절, 초긴장 모드로 면접장에 들어선 적이 있다. 어찌나 긴장했는지 등줄기에서는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면접이 끝날 쯤 면접관이 온화한 표정으로 한마디 했다.

“왜 이렇게 긴장해요? 면접 끝났으니 긴장 풀어요.” 나를 다독이는 듯했지만 그 말에는 ‘탈락인데 왜 그렇게 긴장하니?’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탈락이다.(dltngP)



2 나의 사생활이 궁금합니까?

다른 면접과 달리 유난히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경험이 있다. 함께 들어간 다른 지원자들에게는 일반 직무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유독 나에게만 사적인 질문을 던지던 면접관. 어떤 일이 가장 자신 있는지, 사회성은 어떤지 등에 대한 질문은 생략한 채 “오늘 뭘 타고 왔느냐” “취미가 뭐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만 늘어놨다. 그때 이미 직감했다. 난 들러리일 뿐이구나.(fantasign)



3 마지막 질문은 누구에게?

면접 결과는 마지막 질문으로 판가름 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마지막 질문이 나에게 돌아온다면, 합격 예감! 질문에 대답하며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 눈은 이미 나에게 합격의 사인을 보내고 있다지. 하지만 질문의 내용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탈락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때문이다. (thkim1983)



4 소리로 알 수 있어

8명이 함께 입장해 면접을 보던 그날. 첫 번째 지원자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자 3명의 면접관이 키보드를 빠르게 치는 소리가 들렸다. 두 번째 지원자가 대답을 끝내자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그다음 내 차례가 돌아왔고, 떨리는 마음으로 답변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키보드 치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싸늘한 정적만이 흘렀다. 결국 탈락은 나의 것.(miralovei)



5 눈썹의 중요성

면접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눈썹에 집중하는 것.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도 눈썹이 일그러졌다면 이미 게임 끝이다. 일단 면접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눈썹이 일그러지지 않는다면 외모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이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서 눈썹이 위아래로 움직인다면 합격을 예상할 수 있다.(kj024007)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