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막판 급하다 급해! 여행·문화생활·다이어트·자격증…보람 가득 한 달 프로젝트

[Special Report] 방학을 보람차게!

뒹굴뒹굴 빈둥빈둥
하품 쫙~
모름지기 방학의 묘미란 한가로움의 극치에 있는 것.
그러나 방학 전체를 이렇게 보냈다간 백퍼 후회하게 돼 있는 법.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방학 다 갔다.’
이 소리 하기 싫다면 잡앤조이가 제안하는 막판 긴급 프로젝트에 동참하라.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실행 가능’ 미션만 엄선했다.
알잖은가. 꾸역꾸역 놀아봤자
눈칫밥이나 먹고 노심초사
마음 졸이는 일밖에
없다는 걸.




A table of CONTENTS
1. 딴 사람이 될 테야!
효과 만점 다이어트 전략 65p
2. 싸게 싸게 떠나는
국내외 여행 66p
3. 비행기 타야 맛이냐!
영화로 세계일주하기 68p
4. 재미+교양 충전,
클래식 기행 69p
5. 한 달만 바짝!
단기 취득 알짜 자격증 10 70p


PART1 한 달 다이어트 비법
유산소+근력 운동=다이어트 성공
“와우! 딴 사람이야”

글 김가현 대학생 기자(원광대 경영 3)·박다미 대학생 기자(충북대 사회 3)
도움말 유석종‘힘콩의 재미어트’ 운영자

유석종(힘콩) 씨는?



원광대 재학 중. 운동 재활 강사로 활동하면서 재미있는 다이어트 전파에도 열심이다. 군 복무 시절 85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가 지금의 빨래판 복근으로 변신했다. ‘힘콩의 재미어트’라는 블로그(blog.naver.com/you_pretty)와 카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선보이고 있다.


Q난공불락 허벅지 살, 어떻게 빼지?
허벅지 살 뺀다고 뛰기,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 하지? 빠지는 것 같지도 않고 탄력도 없지? 유산소 운동만으로 뺀 살은 쉽게 처진단다. 엉덩이 살이 종아리까지 처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야. 엉덩이 살이 처지니 허벅지가 가늘어질 리 없지. 해답은 근력 운동 병행이야. 근력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어. 근육질 몸이 될까봐 걱정하는 경우도 많아. 제발 일단 시작이나 해보고 그런 말을 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탄력적인 몸매가 되지, 절대 근육질이 되지는 않아. 꿀벅지 만들고 싶으면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을 강하게 해. 그래야 칼로리 소비도 더 늘어난다고.

Q스트레칭이 몸매 관리에 효과가 있어?
팔뚝 살, 등살, 옆구리 살, 허벅지 안쪽 살… 어때? 네 몸에서 가장 처지고 덜렁거리는 부위라고? 이런 부위의 살을 잡기 위해선 근력 운동이 필수야.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도 효과가 좋아. 스트레칭은 정적인 운동으로 근력 운동의 일종이거든. 요가처럼 같은 자세를 여러 번 반복하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돼. 강도가 좀 더 높은 필라테스도 좋지.

Q살 빼다가 탄력까지 사라질까봐 걱정이야.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니까 그런 걱정을 하는 거야. 예컨대 밥을 먹지 않고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십중팔구 탄력을 잃게 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몸도 탄력을 유지하는 거야. 살을 뺄 때는 평소보다 영양 섭취를 더 잘하라고 말하고 싶어.

Q운동할 때 물을 마셔도 되나? 물 대신 이온음료는?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마셔봐. 계속 땀이 나기 때문에 이를 수분으로 채워줘야 현기증도 덜 나고, 노폐물이 배출되거든. 운동 전에 이온음료나 당이 높은 주스를 마시는 게 좋아.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또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어.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좋아.
잼 바른 빵이나 딸기 같은 과일을 섭취해 피로 물질을 없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Q다이어트 정체기, 어떻게 극복할까?
운동하면서 살을 빼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현상인데, 운동 방법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래. 운동은 근육을 괴롭히는 것이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신체에 새로운 자극을 계속 줘야 하거든. 운동법을 바꿔도 정체기가 계속될 때는 아예 1~2주간 운동을 쉬어주는 것도 해법이야.


다이어트 실패기
폭풍 요요를 원한다면 바로 따라 해봐

■ 레몬 디톡스 하다 돈 버리고 몸 버리고



한때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였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7일 세트를 구입해 하루 2리터의 레몬 물을 마셨어. 변비를 막아준다는 알로에까지 줄곧 액체만 마시니 너무나 괴롭더군. 하지만 비싸게 주고 구입한 거라 포기할 수 없었어. 결국 7일을 버텼더니 일주일 만에 6kg이 빠지더라. 완벽한 성공이라고 생각했지. 기쁨도 잠시. 정말 중요한 건 보식이라는 걸 간과한 거야. 결국 얼마 가지 않아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 버렸어. 김예솔(충북대 소비자 3)

■ 두통과 함께한 덴마크 다이어트
달걀과 채소 위주의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지키는 덴마크 다이어트, 다들 들어봤을 거야. 체질 개선도 되고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길래 시도해봤지. 매일 달걀과 자몽을 주식으로 먹었어. 탄수화물은 절대 금물. 그런데 3일째가 되니 달걀을 삼키는 것조차 괴롭더라. 걷기와 스트레칭을 함께 했는데 결국에는 일주일도 못 가서 포기. 한정된 음식만 먹으려니 수행이 따로 없었어. 특히 지긋지긋한 편두통을 견디기 힘들었어. 박미나(취업준비생)

■ 위험천만, 약으로 살 빼기


Close up of supplement vitamin pills against white background.

엄마가 2주일분의 다이어트 약을 사오셨어. 식욕이 줄어드는 약이라는 말을 듣고 딸을 위해 사오신 거지. 신기하게도 밥을 봐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그런데 어느 날 심한 어지러움이 오더라고. 점점 힘이 빠지고 몸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 즉시 다이어트 약을 끊었지. 당시에는 체중을 꽤 많이 감량했는데, 머지않아 원상태로 복귀. 약 먹는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몸소 경험했어. 박예림(충북대 소비자 1)



PART2 싸게 싸게 떠나는 여행
주머니 사정 맞춤 여행지
우리 어디로 갈까?

남은 시간은 한 달. 모아둔 돈이 없다면 해외여행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여행도 남 이야기로 들릴 터. 하지만 땡처리 항공권이나 소셜커머스, 국내 어디서나 할인해주는 ‘무적’ 내일로 티켓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방학 막바지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짜릿한 여행의 파트너로 당신을 초대한다.

글 김가영 대학생 기자(가톨릭대 국제 2) 김가현 대학생 기자(원광대 경영 2)
박혜민 대학생 기자(국민대 정치외교 2) 안소진 대학생 기자(숙명여대 법학 3)
사진 한국경제신문DB


해외‘워너비’ 휴양지 오키나와


마감안된/여론독자부

인천에서 비행기로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1800년대 후반에 일본에 편입됐기 때문에 일본과 문화·역사가 달라서 ‘일본이지만 일본이 아닌’곳으로 불린다. 오키나와 여행은 ‘나하’에서부터 시작된다. 나하를 중심으로 슈리성, 추라우미 수족관, 만자모, 국제거리가 주요 관광지. 관광지의 거리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의 여행이라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이리오모테, 다케토미 등의 섬에서 휴양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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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싸게 여행 팁 : 오키나와까지 가는 항공권은 TAX 포함 약 35만 원(왕복, 진에어). 오키나와의 리조트 숙박비는 비싸기 때문에 비즈니스 호텔 또는 민박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행 계획 세우는 것이 벅차다면 나하 정기 관광투어 버스를 이용해보자. 무리하지 않고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하고 짜릿한 홍콩 여행


Pedestrians cross the main street in downtown Hong Kong Friday, Feb. 22, 2013. Nearly 1.19 million Hong Kong people were living in poverty in the first half of last year, up from 1.15 million in 2011, according to the Hong Kong Council Of Social Services. (AP Photo/Kin Cheung)

인천에서 홍콩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여행 기간이 짧다면 홍콩을 축소해놓은 ‘스탠리’에 방문해보자. 쇼핑, 음식, 휴양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경 없는 홍콩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 밤이 되면 빅토리아 피크나 침사추이에서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것을 잊지 말자.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유명인들을 실제 크기로 만들어놓은 마담투소 박물관도 이용할 수 있다. 소호(SOHO)에 있는 타이청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홍콩 빅토리아 피크/사진=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 제공

싸게 싸게 여행 팁 : 인천에서 홍콩까지 가는 항공권은 TAX 포함 약 28만 원(왕복, 제주항공). 홍콩 게스트하우스는 간판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게스트하우스가 모여 있는 청킹맨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박을 기준으로 1인당 5만 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여수 밤바다의 낭만 찾아 떠나기♬


여수_돌산대교/한국관광공사 제공

향일암, 돌산대교, 오동도 등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수.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백사장은 물론 여수세계박람회 때 지어진 건축물들로 지루할 틈이 없다. 여수는 낮이나 밤이나 볼거리가 너무 많아 고민이다.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오전에 장이 열리는 교동시장을 둘러보면 반나절이 지나간다. 갓김치에서 시작해 간장게장으로 끝나는 여수의 식탁을 배불리 즐긴 다음 오동도에 다녀오면 여수 시내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이 시작되는 타이밍. 여수산업단지와 돌산대교, 오동도의 음악분수까지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야경 스폿이다.



싸게 싸게 여행 팁 : 주민들의 빈방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비앤비 히어로(www.bnbhero.com/ko)’를 이용하면 저렴하다. 여수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쿠폰북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팁. 여수에 있는 169개의 숙박업소·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폰북은 여수시 관광정보 사이트(www.ystour.k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뜨고 있는 부산의 그곳! 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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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이기대,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부산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것을 말하려면 숨이 찰 만큼 부산은 많은 볼거리로 무장한 여행지다. 무작정 찾은 부산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 요즘 부산의 핫 플레이스는 레고 마을이라 불리는 감천동 문화마을이다.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벽화, 문화 공간을 찾을 수 있으니 직접 마을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미로 같은 마을을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배를 쥐고 가야 할 곳은 남포동 PIFF 먹자골목과 국제시장! 부산까지 와서 ‘씨앗호떡’과 ‘비빔당면’을 빼먹으면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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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싸게 여행 팁 : 내일로 여행 시즌에만 운영하는 ‘1일 고시텔’을 이용하면 숙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시텔에는 침대와 TV가 구비돼 있으며 샤워실은 공용이다. 1박에 1만5000원. 여성 전용인 곳이 많다는 것이 흠. 더불어 내일로 티켓은 부산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숙박, 음식점, 입장권 등 혜택이 많다.






한량놀이 제대로! 전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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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있는 곳에서 현재를 만날 수 있는 곳 전주. 전주 관광의 중심은 단연 전주 한옥마을이다. 전통 한옥, 향교, 경기전, 전동성당 등 전주를 상징하는 문화재와 문화체험관이 한데 모여 있고 10분 정도 걸으면 객사와 영화의 거리에 닿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한옥마을 건너편에는 유명 콩나물국밥집이 있는 남부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니 꼭 들러볼 것. 밤이 되면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하고 막걸리 골목으로 가보자.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키면 차려지는 수십 가지의 안주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한옥에서 하룻밤 쉬면 전주에 눌러앉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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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싸게 여행 팁 : 전주의 게스트하우스는 한옥마을에 많이 있다. 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jeonju.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한옥마을 야간투어가 무료로 진행되니 체크해두자. 여유가 있으면 소셜커머스를 통해 전주와 담양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이용해도 좋다.



PART3 내 방에서 세계일주
해외여행 대리만족 명작 영화 7선

방학이면 으레 떠나는 코스처럼 통하는 해외여행.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오매불망 꿈에서나 그리는 이가 더 많다. 주위 친구들의 여행담에 의기소침하지 말자. 내 방에서 편하게 누워 세계일주의 감동을 느끼는 방법이 여기 있다.

글 김수영 대학생 기자(성균관대 경영 4)



80일간의 해외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1956)



일단 세계를 빠르게 한 바퀴 돌아보자. 어떻게 영화 한 편으로 세계를 도느냐고? 그런 영화가 있다. 우리의 주인공은 뭐든지 제시간을 지켜야 하는 괴팍한 성미를 가졌지만 한편으론 젠틀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다. 그가 그의 클럽 친구들과 80일 안에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지 내기를 하면서 여행이 시작된다. 스페인, 인도, 홍콩, 일본, 미국 등을 거쳐 런던으로 돌아오기까지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하다. 두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열기구를 타고 세상을 떠도는 느낌이 들 것이다. 1957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맨해튼 (Manhattan, 1979)



우디 앨런의 ‘맨해튼’은 뉴욕에 대한 찬가다. 약간 씁쓸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독특한 러브 스토리가 뉴욕이라는 아름다운 메트로폴리스 위에서 펼쳐진다. 카메라는 처음엔 뉴욕의 경관을 멀리서 조망하고, 다음엔 등장인물들이 가는 카페며 미술관, 파티 등을 비춘다. 주인공 아이작과 매리가 강가의 다리 밑 벤치에서 사랑에 빠지고, 천문관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은 매우 아름답다. 조지 거슈윈의 음악 ‘랩소디 인 블루’와 함께 영상에 완벽하게 녹아들다 보면 뉴요커가 되고 싶다는 충동이 절로 일 것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파리를 찬양하는 우디 앨런의 작품. 파리의 현재와 과거의 아름다움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가 해답. 이야기는 1920년대를 파리의 황금 시기라 생각하는 미국 작가 길 팬더가 약혼녀와 함께 잠시 파리에 들르면서 시작한다. 우연히 과거로 이동하는 차를 타게 된 주인공은 그가 동경했던 1920년대의 예술가들 -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거트루드 스타인, 피카소 등을 만나 교류하며 흥분에 휩싸인다. 언제나 아름다웠고 앞으로도 아름다울 도시 파리에 대한 연정이 가득하다. 판타지와 코미디, 낭만이 독특하게 결합한 재미있는 영화다.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의 너무나 유명한 영화. 이름만 들어봤다면 이번 기회에 감상해보자. 유럽 각국을 외교 목적으로 순방하다 로마에 들른 어느 나라의 공주(오드리 헵번)는 갑갑한 생활에 지친 나머지 로마 대사관을 탈출한다. 그녀는 우연히 기자인 그레고리 펙과 만나게 되고,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레고리 펙은 특종 기사를 쓰기 위해 하루 동안 그녀에게 로마 구경을 시켜준다.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 성 안젤로 성 등 로마의 명소가 등장하고 이 영화로 유명해진 ‘진실의 입’도 볼 수 있다.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Between Calm And Passion, 2001)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일본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피렌체에 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하다. 첫사랑의 아픔을 가진 남녀가 재결합하는 이야기가 낭만적이면서도 과거를 복원하며 살아가는 피렌체라는 도시와 절묘하게 결합된다. 특히 두오모 꼭대기에서 남녀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은 기억에 남을 만하다. 붉은 지붕들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피렌체의 원경과 가까이서 잡아낸 건물과 길목 사이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을 즐겨보자.


맘마 미아! (Mamma Mia!, 2008)



멋진 휴양지에서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중해로 가보자. ‘맘마 미아!’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그리스의 어느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의 일기장을 뒤지고,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결혼식에 초대한다. 소피의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는 다시 찾은 사랑에 가슴이 설렌다. 영화는 시종일관 밝은 화면으로 섬과 바다를 비춘다. 아바의 히트곡들을 들으면서 지중해를 보노라면 내내 유쾌할 수밖에 없다.


인도차이나 (Indochine, 1992)



이번엔 동남아시아로 가보자. 1992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 ‘인도차이나’는 프랑스의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이 묻어나는 영화다. 영화는 대농장주로 동남아시아인들을 부리며 유복하게 살아가는 프랑스 여성 엘리안느 드브리와, 안남의 황녀였으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드브리의 손에 맡겨진 까미유의 삶을 그리고 있다. 역사적인 배경과 이야기 속에서 베트남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한다. 숲과 바다 등 자연 경관도 아름답고 주연 여배우들의 베트남 전통 의상도 볼만하다.




PART4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오해 풀고 마음 열면 나도 클래식 마니아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은 주목! 지금부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재밌는 스토리에 매력 넘치는 주인공들, 여기에 알고 보면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드라마를 소개한다. ‘꿩 먹고 알 먹기’란 이런 때 쓰는 말.

글 심나현 대학생 기자(숙명여대 영어영문 4)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는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2006년에 후지TV에서 방영한 음악 성장 드라마다. 큰 인기를 끈 덕분에 정규 방송 11편 종영 이후에도 주인공들의 유럽 유학 내용을 다룬 스페셜 에피소드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 2편과 영화 2편이 후속으로 제작됐다. 일본에서는 드라마 시청률 10%를 인기의 척도로 보는데, 자체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을 일으켰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가장 큰 매력은 두 주인공에게 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노다메와 완벽해 보이지만 치명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치아키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부터 음악을 통한 성장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클래식 장르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뤄 귀로 감상하는 맛이 대단하다. 피아노와 지휘를 공부하는 주인공이기에 피아노 독주부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감상 포인트
1.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 1악장
피아노과 선배인 치아키가 처음으로 노다메를 도와주고 지도하기 위해 같이 쳤던 곡이다. 이 곡을 치면서 치아키는 노다메가 악보는 못 읽지만 천부적인 음악적 자질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 18중 제1악장
치아키가 스승인 슈트레제만과 함께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곡 시작의 피아노 독주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곡 전체의 분위기가 웅장하면서도 비장하지만 중간중간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점이 큰 매력이다.
3. 라벨 모음곡 ‘거울’ 중 제4곡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노다메가 피아노 공부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 와 자신의 집에 도착해 처음으로 친 피아노 곡이다. 노다메 특유의 특이함과 개성이 잘 묻어나는 곡으로 라벨의 독특한 매력이 담겨 있다. 프랑스에서 치는 20세기 프랑스 작곡가의 곡이라 극 중에서 더 돋보이며 피아노 곡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과 주인공을 맡은 2007년 작품이다. 영화에서 선보인 주걸륜의 뛰어난 피아노 실력은 큰 화제가 되었다. 미스터리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가 달달한 연애담과 만난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다. 특히 영화 전반에 흐르는 여러 피아노 곡이 매력적이다. 주인공 상륜은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학생으로 피아노 실력을 뽐내면서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높인다. 영화의 메인 주제곡인 ‘Secret’은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주걸륜과 학교 내 천재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배틀’ 장면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5분가량 이어지는 숨 막히는 피아노 배틀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와 고풍스러운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에 빠지고 싶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것.

감상 포인트
1. 쇼팽 에튀드(연습곡) 작품번호 10번 중 5번(Etude Op.10 No.5)
쇼팽의 연습곡 5번은 우리에게 ‘흑건’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오른손이 검은 건반만을 연주한다는 데에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영화에서는 이 쇼팽의 ‘흑건’을 ‘백건’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영화에서 유명한 ‘피아노 배틀’ 장면의 첫 곡으로 빠른 템포의 곡이 인상적이다. 영화에서 원곡뿐만 아니라 백건으로 편곡된 곡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 쇼팽 왈츠 7번(Waltz No.7 In C# minor Op.64 No.2)
‘피아노 배틀’에서 등장하는 쇼팽의 왈츠는 원곡과는 조금 다르게 연주된다. 주걸륜이 직접 편곡해 연주한 것으로, 원곡보다 빠른 연주가 특징. 영화를 보고 난 후 쇼팽의 원곡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3. 영화 OST 중 ‘Secret’
클래식 음악은 아니지만 극 중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비밀을 풀어주는 곡이다.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의 곡이 같이 있어 감상 재미가 쏠쏠하다.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2008년 MBC에서 방영된 18부작의 드라마다. 김명민, 이순재, 장근석, 이지아 등 내로라하는 주연 캐스팅에 ‘홍자매’ 극본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강마에’ 신드롬에다 ‘똥덩어리’ 대사는 2008년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클래식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공적이 크다. 오케스트라 협주곡을 들으면서 김명민의 신들린 연기와 장근석, 이지아의 풋풋했던 시절까지 감상해보자.

감상 포인트
1. 모리코네 ‘넬라 판타지아’(Morricone : Nella Fantasia)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곡이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그 명성을 되찾았다. 극 중에서는 강마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 곡을 연습하면서 마치 초원으로 떠나와 있다고 느끼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여러 솔로 곡으로도 등장해 ‘넬라 판타지아’의 여운을 전해준다.
2. 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Op.125 ‘합창’ 4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은 극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골고루 등장하고 있지만 특히 4악장은 곡의 웅장함이 깊다. 강마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연습하는 장면, 지적하는 장면, 강마에의 미묘한 감정을 나타낼 때 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PART5 단기간 취득 자격증 10선
한 달만 바짝~ 슈퍼갑 미스김 될 수 있어!


이랜드그룹이 6일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3천 여명의 입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진행했다. 이랜드 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서류 접수에만 3만 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천여 명의 입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보게 되는 것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필기시험을 보는 장관을 연출했다. /20121006 강은구 기자 egkang@........

‘직장의 신’ 미스김은 TV를 떠났지만 자격증의 위대함을 담은 메시지는 강하게 남았다. 결정적 순간에 힘을 발휘하는 똘똘한 자격증은 다다익선인 법. 돈 들여 학원 다닐 필요 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단기간에 취득 가능한 자격증만 모았다.

글 장한별 대학생 기자(단국대 한국어문 3)·임수진 대학생 기자(가천대 행정 4)



KBS 한국어능력시험
공부 기간 1개월

한국어능력시험은 네 가지로 나뉜다. TOPIC, TOKL, KLPT,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그것인데 TOPIC, KLPT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며 한국인은 TOKL과 KBS 한국어능력시험만 응시할 수 있다. TOKL과 KBS 한국어능력시험 모두 국가공인이지만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활용도 면에서 높은 편이다. 990점 만점이며 점수에 차등을 두어 1급부터 4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480점 이하는 무급으로 처리한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

사실 국어만큼 어려운 언어도 드물다. 어문 현실과 문법 현실의 차이가 매우 큰 데다 문법과 표준어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꼬박 한 달 정도는 공부해야 원하는 급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써먹자!
우선 KBS에 입사하려면 반드시 따야 한다. KBS 입사조건 중 하나가 한국어능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과 공무원 시험에서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등 몇몇 기업에서도 가산점을 주고 있으니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 기간 3~4주

3·1절을 ‘3점1절’로 읽는 10대 학생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김구 선생이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는 이야길 듣노라면 절로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적어도 대학에서 공부하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기본적인 역사는 꿰고 있어야 할 터. 이참에 역사 공부와 자격증 취득을 한꺼번에 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으로 단계가 나뉜다. 고급은 1, 2급 중급은 3, 4급 초급은 5, 6급으로 구분된다. 자신의 실력이 높다고 생각되면 곧장 고급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각 시험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고급에서 1급, 중급에서 3급, 초급에서 5급을 취득할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2주 정도면 낮은 급수 자격은 충분히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점도 반길 만한 소식. EBS에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므로 적극 이용할 것.

이렇게 써먹자!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행정고등고시, 외무고등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GS칼텍스에서는 신입, 인턴십 채용 시 한국사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우리은행, 한국콜마, 호남석유화학 사원 채용에서도 우대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공부 기간 2주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운전면허와 더불어 3대 국민 자격증으로 불린다. 만약 워드프로세서 2, 3급을 취득했다면 다시 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격증이 1급으로 모조리 통합되었기 때문.

워드프로세서는 한국의 워드 프로그램인 한글의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 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이 발급된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정시검정과 상시검정이 있는데 정시검정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상시검정은 격주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상시검정이 좀 더 쉽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딸 수 있고 기출문제만 잘 공부해도 합격은 문제없다. 문제는 실기시험. 하지만 인터넷을 조금만 둘러보아도 공짜 인터넷 강의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써먹자!
입사 시험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엄청난 자격증은 아니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워드프로세서를 가산점으로 인정해주는 회사가 많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공기업과 사기업에서 가산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업무의 기본이 되는 능력이므로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



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공부 기간 2주

GTQ는 국가공인 그래픽 기술 자격이다. 그래픽이라는 말을 듣고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 없다. 엄청난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GTQ는 GTQ 포토샵, GTQ 일러스트, GTQ 플래시 세 가지로 나뉜다. 각각 별개의 시험이다.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응시해볼 만하다.

1, 2급은 국가공인이지만 3급은 민간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의 평균 공부 기간은 2주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훨씬 단축시킬 수도 있다. 시험은 오로지 실기로 치러지지만 문제은행 방식을 택하고 있어서 합격에

큰 어려움은 없다. 몇 가지 유형만 익히면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다. GTQ 홈페이지 자료실이나 시나공, 이기적인 등 자격증 전문 출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시험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써먹자!
GTQ는 국제자격 ICDL과 상호 인증이 가능하다(GTQ 일러스트 제외)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GTQ를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다만 GTQ를 모두 취득하면 GTQ 강사(PTG)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컴퓨터 활용 기술을 높이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공부 기간 2주

가장 대중적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인정하여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다. MOS는 다섯 종류로 나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엑셀·파워포인트·엑세스·아웃룩 중에 하나만 취득하면 코어(Core), 워드와 엑셀 두 가지를 모두 취득하면 엑스퍼트(Expert), 워드와 엑셀·파워포인트를 필수로 취득하고 엑세스와 아웃룩을 선택적으로 취득하면 마스터(Master) 자격을 받는다. 100% 실기시험으로 출제되고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문제은행식 출제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오로지 실기시험이지만 양식은 거의 고정적이며 수치 몇 개만 바꿔서 출제되므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의고사만 풀어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시험 준비할 때는 시험 응시료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새 책을 사도록 하자. 참고로 MOS 응시료는 7만 원이 넘는다.

이렇게 써먹자!
부사관 시험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고 한국서부발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기업에서도 가산점을 준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게임회사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다. MOS 홈페이지에 자격증 우대사항이 잘 정리돼 있으므로 참고할 것.



뷰티 관련 자격증 Best 5
유망 산업 등용문
“뷰티 전문가 돼볼까?”

피부미용관리사 가장 대중화된 뷰티 관련 자격증. 한국피부미용연구학회가 주관하는 공인 자격증이다. 피부 관리 이론 및 실무와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 20분, 실기 60분으로 총 80분 동안 치러진다. 피부 관리 방법 및 화장품 사용법, 도구 소독 방법을 이론으로, 피부 클렌징 및 팩 과정을 실기로 평가한다.

네일아트 스스로 네일을 꾸미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속 소비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네일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이색 경력을 쌓아보는 게 어떨까. 한국프로네일협회에서 주관하는 네일아트 자격증은 필기 및 실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큐티클 정리, 소독, 컬러링부터 팁 접착과 두께 및 투명도를 심도 있게 배우고 평가받는다.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2002년 신설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일명 컬러 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린다. 색채 관련 상품기획 및 색채 디자인, 소비자 조사 및 분석 관련한 건축, 제품, 실내디자인, 조명, 화장품, 패션, 미용,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망이 좋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며, 색채 관련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비만관리사 여성의 평생 숙원인 체중 감량을 보다 효과적이고 건강하게 돕는 전문가가 비만관리사다.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주목해볼 만하다. 국제생활체육건강관리연합회 주관 민간 자격증으로 17주 동안 짜인 교육 과정을 하루 3시간씩 연수 후 이론 및 실기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비만 처치를 위한 영양학, 체중과 신체 조성, 체중 조절의 원리 및 고객상담과 건강평가 등 다양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비만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거나 기업체 건강관리실, 체형교정센터 등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메이크업협회에서 주관하며 필기와 실기 과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필기 평가는 메이크업 총론과 방법, 도구 및 조명 이해를 60분 동안 치르며, 실기 평가는 내추럴 메이크업과 테마 메이크업 과정을 거쳐서 80분 동안 진행된다. 메이크업 자격증을 딴 후에는 화장품 브랜드 및 헤어숍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 항공사 교육팀, 영화분장사 등으로도 진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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