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한 여름방학 보내기] 지금 당장 주문해! 딱 5권만 읽자, 응?

읽어야할 책

여행도 알바도 모두 다 싫어!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피서를 즐기고 싶은 ‘방콕족’을 위해 준비했다. 방학 동안 읽어야 할 인문 도서 베스트 5.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보자.


인문학 초보자에게 추천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안상헌 저)


방대한 양의 인문학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인문학 입문자들을 위한 책. 총 4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에서는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인문학에 걸맞은 공부법과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철학, 3부에서는 문학, 4부에서는 역사를 설명하며 어떻게 책읽기를 시작하고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해당 내용과 연관된 사상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저서도 함께 덧붙여 체계적인 인문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일상의 고민에 대한 해결이 필요할 때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랍비 조셉 텔루슈킨 저)

어린 시절 ‘탈무드’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책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삶의 문제를 유대인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담은 한 조언과 지혜로 풀어본다. 민족은 어디에서 오는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유대인은 어떻게 실천하는가, 선행은 어떤 위력을 지니는가, 유혹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의 5가지 큰 주제 아래 365가지 소제목이 달려 있다. 매일 유대인의 철학과 믿음이 주는 교훈을 하나씩 살펴보고 각자의 삶에 적용할 것을 권한다.










인문 고전에서 찾는 위인들의 성공 비밀!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저)

과거 위인들이 그처럼 성공적인 삶을 누린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그것이 ‘인문 고전 독서’에 있다고 말한다. 인문 고전을 접한 위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바꾸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인문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인문 고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이 책에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다는 핑계는 가난한 자들의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있다. 긴 방학,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그만하고 위인들의 성공 비밀에 몰입해보자.








‘제대로 된 책읽기’가 궁금하다면
책은 도끼다 (박웅현 저)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아주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책읽기를 권하고 있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한 구절에서 책의 목적에 대해 정의를 내린 저자. 그는 독자들에게 다독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가질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통찰력 있는 삶을 위한 책읽기를 익힐 수 있는 동시에 인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광고를 만든 저자의 아이디어 원천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








힐링이 필요해~
피로 사회 (한병철 저)

작고 얇은 책이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강하다. 이 책은 ‘성과’만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피로하게 만드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성과 사회가 표방하는 긍정의 과잉에서 벗어나 좀 더 유쾌한 삶을 살기 위해 심심함에 빠져들 것을 권한다. 사색적 삶과 휴식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인간적인 삶을 회복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성과와 성공을 위해 방학에도 피로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적합한 인문 도서다.











글 강수연 대학생 기자(인하대 한국어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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