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Trial] 학교 앞 마사지는 싸다

1교시부터 8교시까지 빽빽하게 수업을 듣고 과제에 팀플까지 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당신. 이쯤 되면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줄 마사지가 생각날 것이다.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말고 학교 앞에서 찾아보자. 대학생들의 가벼운 호주머니를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학교 앞 마사지숍에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다.


연세대 앞 아라테라피



신촌에는 학교도 많고 카페도 많고 마사지숍도 많다. 그중 여대생의 눈길을 사로잡는 마사지숍이 있다. 민트색으로 꾸며놓은 상큼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패션 및 뷰티 잡지를 구비해놓고 있는 아라테라피는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신촌의 명소다. 예쁜 다리 마사지 코스는 이 숍의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 아로마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다리를 예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마사지 한 번 받았다고 다리가 마술을 부린 듯 갑자기 얇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걸어다니느라 무겁고 부어 있던 종아리가 가벼워지고 말랑말랑해졌던 건 사실. 여러 번 받을수록 효과는 더 좋다고 한다. 패키지로 등록해 할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위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31-93번지 3층
전화번호 02-711-1176
영업시간 11:00am~2:00am
가격(현금가) 발 마사지(30분) 1만5000원, 예쁜 다리 마사지(60분) 3만5000원, 전신 마사지(40분) 2만9000원, 아로마 마사지(40분) 4만 원



성균관대 앞 더풋샵



더풋샵은 전국 10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마사지 체인점이다. 더풋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는 조이피쉬. 발의 각질을 먹는 조이피쉬가 사는 물에 발을 담가 발의 각종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 마사지를 받는 방 안에 침대와 소파가 함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침대에서는 전신 마사지를, 소파에서는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대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친절하고 극진한 서비스다.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동 1-78번지 마로니에빌딩 4층
전화번호 02-766-1688
영업시간 11:00am~2:00am
가격 두피·핸드·목 어깨·허리 골반 관리(택1, 20분) 1만5000원, 중국 정통 발관리(40분) 3만 원, 스포츠 후면전신(60분) 4만5000원, 다리가 예뻐지는 관리(60분) 5만 원

캠퍼스 잡앤조이와 더풋샵 대학로점의 특별한 혜택. 이 기사를 보고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더풋샵 대학로점에 보여주면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시간 이상 관리만 해당되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 사전 예약은 필수!



서울대 앞 황금파마사지



음식점과 오피스텔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대 대학가에 황금파마사지 숍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마사지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 저렴하다고 하면 서비스의 질이 나쁘다는 편견을 갖기 쉬운데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각종 자격증과 상장이 황금파마사지의 관리사가 공인된 수기 마사지 전문가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만 하는 마사지인 수기 마사지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혈만을 골라 누르기 때문에 피로가 말끔히 풀리는 효과가 있었다. 마사지숍 내에 황토방이 있다는 것도 특징. 마사지를 받고 황토방에서 한숨 자고 나니 밥을 먹은 뒤 커피로 입가심하는 것만큼 개운했다.


위치 서울 관악구 청룡동 894-2번지 2층
전화번호 02-3285-0544
영업시간 9:00am~2:00am
가격 발관리(30분) 1만5000원, 복부관리(30분) 1만5000원, 스포츠 등관리(50분) 3만 원, 스포츠 전신관리(70분) 4만5000원



건대 앞 차이나랜드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가 몰려 있어 늘 활기찬 모습의 건대 입구. 차이나랜드는 건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중심가에 있다. 이름에 차이나가 들어간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차이나랜드는 중국 전통 마사지숍이다. 마사지숍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 에디터가 직접 커플 마사지를 체험해봤다. 먼저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족욕을 한 후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됐다. 탄탄한 손 압력을 자랑하는 관리사가 등, 어깨, 머리, 목 순서대로 뼈마디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지그시 눌러 뭉친 근육을 풀어줬다. 관리사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아픈 곳을 진단해주기도 하니 관리사와 많은 대화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광진구 화양동 48-31번지 3층
전화번호 02-462-0903
영업시간 11:00am~11:00pm
가격 중국 전통 발관리(40분) 2만2000원, 중국 전통 등관리(건식)(30분) 2만2000원, 커플 마사지(70분) 8만8000원, 아로마 등 집중관리(40분) 4만4000원



글 김유림(프리랜서)│사진 안중필(중앙대 사진 3)·김예진(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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