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들의 면접장 황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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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넘치는 면접장. 차가운 문답이 오가는 와중에 터진 어떤 지원자의 ‘면접장에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싶은 황당한 발언. 그 자리에서 크게 웃을 수도, 울 수도, 째려볼 수도 없게 만든 내가 본 면접장 지원자의 황당 발언 베스트다.


법 없어도 살 사람
고요한 면접장. 이력서를 보니 운전면허가 없는 지원자. 면접관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운전을 해야 될 경우에 어떻게 할 건가요?” 긴장하고 있던 그 지원자가 우렁차게 대답하더군요. “그냥 하겠습니다!” 면접관이 “불법인데요”라고 되묻자 “무조건 하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빵 터지고 말았어요. (edithak)


그런데… 여긴 어디?
수많은 질문이 오가고 면접이 막바지에 이르러 긴장이 조금씩 풀릴 시점,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한 질문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한 지원자가 손을 번쩍 들고 물었다. “그런데 이 회사는 뭐 하는 회사인가요?” 헉, 무슨 업종인지도 모르고 면접을 오다니! (rosac)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면접의 단골 메뉴. 면접관이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한 지원자.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더니 벌떡 일어서서 일어로 자기소개를 하더라. 그것도 아주 유창한 실력으로.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면접관에게 주목받은 그 사람 끝내 합격하더라. (yes2142000)


제가 이 회사를 지원한 동기는…
“우리 회사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입니까?” 자주 들어온 질문. 앞에 앉은 지원자들이 차례로 술술 대답했다. 그런데 내 앞에 있던 사람의 지원동기를 듣고 난 그만 할 말을 잃었다. “여자친구가 일을 안 하면 결혼 안 해준대요. 일 구하려고 지원했어요.” 이 사람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 (mismin76)


수주 활동? 술酒 활동?
건설회사 면접. 단아하게 생긴 여자랑 같이 면접장에 들어갔다. 면접관이 물었다. “수주 활동 잘할 자신 있습니까?” 청순녀, 잠시 당황한 듯 망설하더니 자신 있게 대답했다. “술 잘 마십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낄낄거렸다. (janebe)


[순위 밖 사연] 너 지금 면접 보는 거 알고는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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