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통신] 도서관 홍보대사를 아시나요? 外

조선대, 숭실대, 가톨릭대, 전남대




조선대에는 다른 대학에서 보기 어려운 이색 홍보대사가 있다. 바로 도서관 홍보대사다. 주로 하는 일은 학생들에게 직접 다가가 독서마일리지(CU-SP) 및 도서관 이용에 대해 홍보하기다. 학교의 중추 역할을 하는 조선대 도서관은 유명 강사(교수) 초청 강연, 독서토론클럽, 독서멘토링, 밤샘 책 읽기, 독서토론대회, 사랑의 책 나누기, 가을 축제 등 많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홍보대사의 역할이다. 재학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학생 눈높이에 맞춘 홍보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리포터 및 피드백 역할도 하며 도서관 홍보 관련 자료를 제작하는 데 앞장선다. 도서관 행사 때는 사회를 보거나 안내를 돕는다.


선발 조건은 크게 독서마일리지 우수자, 독서마일리지 및 독서토론클럽 1년 이상 참여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 소유자다. 선발되면 각종 행사 참여 우선권을 갖게 되며, 약 1년 단위로 독서마일리지 20점을 부여받는다. 또 도서관 소식지 ‘독토다’ 편집 수당을 받는다.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는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학생이 대학 무역교육에 현장 실무지식과 현장 실습을 접목시키도록 돕는다. 지방 대학의 GTEP 활동도 꾸준하여 무역 전문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학과에 상관없이 2학년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GTEP 요원이 된 후에는 3학기 동안 활동한다. 약 1년(2학기) 동안은 현장 실무지식을 배우고,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실제로 해외 전시회에 나가거나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본다.




이후 한 학기 동안에는 해외나 국내에서 장기 혹은 단기 인턴십을 할 수 있다. 1년 동안은 팀으로, 인턴십은 개인으로 하게 된다. 실무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학기 중에도 계속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두 배로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GTEP 6기로 활동 중인 임현나(숭실대 글로벌통상 3) 씨는 며칠 전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에 참가한 후 입국했다. “힘들었지만 실제로 해외 바이어들과 대화하고 협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





지난 1월 3일 가톨릭대 입학사정관실에서 주최하는 미래대학 6기가 열렸다.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80여 명의 1·2학년 고등학생이 모였다. 교수들이 직접 평가한 입학사정관제 모의면접, 진로탐색 프로그램,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특강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문화기획가 류재현 감독이 ‘성공하는 상상, 실패하는 상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대학은 무엇보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입학사정관 학생자문단 ‘날아가대’의 팀장인 장희(중국언어문화전공 1) 씨는 “멘토로서 지금까지 7번 참여했는데, 끝날 때면 더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늘 아쉽다”며 “미숙하지만 진정성 있는 조언을 통해 멘티들이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멘티 김예진(상지여고 2) 씨는 “모의면접에서 면접 태도나 자기소개서의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멘토 선생님들의 면접 경험담과 노하우는 마음에 와 닿았다”고 답했다.





전남대 신입생 영어캠프는 신입생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전남대가 주최하는 영어 집중 캠프다. 학교에 대한 신입생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수업 시간은 하루 8시간으로, 6시간의 회화 수업과 2시간의 문법 수업 또는 미국 드라마를 통한 회화 수업이 이루어진다. 캠프 기간은 2주, 총 112시간이며 수강료는 40만 원이다. 여기에 학교 보조금 25만 원을 제하면 실제로 학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15만 원이다.

회화 수업은 원어민 강사 8명이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어학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강사와 만날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지역의 원어민과 수업하여 여러 억양을 익힐 수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그동안 했던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이나 연극(Role-play)을 준비해 자신의 향상된 영어 실력을 알아본다.


이수정(신입생 영어캠프 담당자) 씨는 “영어캠프는 매년 학생들에게 평가를 받아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선한다”며 “신입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앞으로 대학에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할 것인지 틀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수 대학생 기자 (조선대 국어국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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