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정보 게시판] 재지원한다고 주눅 들지 마라!

하루에도 수백 가지 뉴스가 쏟아진다. 당신에게 꼭 필요하지만 존재조차 모르고 흘려버리는 정보 또한 수백 가지. 특히 취업 관련 조사 자료나 통계는 취준생이 꼭 체크해야 할 정보 창고다. 당신을 위해 한 달 동안 나온 뉴스 중 알짜배기만 모았다. 취업 준비에 든든한 비타민이 되리라.


재지원한다고 주눅 들지 마라!

불합격한 회사에 다시 지원하는 경우 ‘떨어졌던 사람’이라는 인식 때문에 혹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면 안심할 것. 기업 인사담당자의 62.2%가 재지원에 대해‘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끈기와 도전 정신이 있을 것 같아서’(44.9%)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기업(126개사)의 47.6%는 재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지원자가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다시 지원한 타당한 이유를 강조해야 한다’(29.9%)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조언했다. 뒤이어 ‘지난 지원 때와 비교해 달라질 것’(25.2%)이 2위로 집계됐다.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기업 인사담당자 214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10년 후를 내다보는 취준생이 되자

지금 인기 있는 직종이 10년 뒤에도 여전할까? 10년 전과 현재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10년 전 가장 많은 채용공고로 등록된 직종의 비중이 현재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1위였던 ‘경리·회계·결산’ (12.7%)은 현재 3.6%를 차지하며 6위로 내려갔고,‘제품·서비스영업’ (5.4%)도 과거 3위에서 현재 8위(3.2%)로 떨어졌다.

반면 과거 46위에 머물렀던‘요리·영양·제과제빵’(0.4%)이 19위(1.7%)로 껑충 뛰었고, 극소수(0.1%)를 차지했던 ‘유통·물류·재고’는 17위(2.1%)로 크게 뛰어올랐다. 시대에 따라 필요한 산업이 변하기 때문에 현재 취업준비생이라면 당장 인기 있는 분야를 찾기보다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는 것이 어떨까.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2002년 채용공고 29만6347건과 2012년 채용공고 185만4003건
조사방법 : 채용공고 분석



스펙을 위한 대학원 진학, 실망할 수도 있다

취업난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학력자는 취업 시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원 졸업자 4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대학원 진학을 후회한 적이 있다’(60.1%)고 답했다.

이유는 ‘대학원 출신임에도 연봉 등 처우가 좋지 않아서’(59.6%). 대졸에 비해 높은 연봉이나 대우를 기대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오히려 ‘대졸에 비해 역차별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50.7%를 차지했다.

‘취업 시 유리한 스펙으로 작용하기 때문에’(33.1%)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기대에 못 미치는 대우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조사기관 : 인크루트
조사대상 : 대학원 졸업자 444명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 앱 이용

스마트폰이 편리해질수록 손에서 떼어놓는 시간이 줄고 있다. 컴퓨터를 켜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기 때문. 만약 취업 준비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구직자의 절반(52.0%)은 현재 취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채용공고 검색’(88.9%).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지 채용공고를 확인 가능’(81.9%)하다는 점이었다.

반대로 단점은 ‘취업 애플리케이션으로 즉시 입사지원 가능한 기업이 적다’는 것이 48.6%를 차지했다. 평균 2.4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하니 추천 앱 하나쯤은 받아두는 게 어떨까.

조사기관 : 커리어
조사대상 : 구직자 467명
조사방법 : 설문조사



“내가 쌓은 스펙이 담당자 눈에 쏙쏙” 대학생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법

세계 각지의 전문 인력을 연결하는 인터넷 플랫폼 ‘링크드인(www.linkedin.com)’이 대학생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 1억7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전체 사용자의 20%가 대학생이다.

링크드인이 제시한 활용 팁은 △ 프로필 페이지에 자신의 목표와 관심사, 인턴십 및 봉사활동 경력을 기입할 것 △ 관심 분야의 그룹에 가입해 전문가들과 인맥을 쌓고 지속적으로 상태를 업데이트할 것 △ 교수 또는 인턴십 담당자, 전문 멘토에게 추천서를 받아 신뢰도를 높일 것 등이다.



서류전형-인적성검사 전자책(e-book) 출간

취업의 첫 관문 ‘서류 심사’와 필기전형인 ‘인적성검사’. 2011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채용 과정을 분석한 결과 서류 전형에서 발생하는 탈락자의 비율은 무려 80%에 달했다. 캠퍼스 잡앤조이가 탈락의 악순환을 피하고 싶은 취준생을 위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에 관한 모든 합격팁을 담은 전자책 ‘출동!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구조대’를 펴냈다. 인터넷 교보문고(digital.kyobobook.co.kr), 네이버북스(comic.naver.com/event/promotion.nhn), 다음책(book.daum.net), 티스토어(www.tstore.co.kr)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2500원.



카페에서 할로윈을 즐겨보자!

‘커피와 음악’이라는 콘셉트의 카페 달.콤커피(dal.komm COFFEE)가 할로윈을 맞아 큐브음료 구매 고객을 위한 황금호박 이벤트를 실시했다. ‘커피큐브’와 ‘초코큐브’ 구매고객 중 컵에 부착된 호박 스티커를 떼어 황금호박을 찾는 고객에게 원하는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큐브는 달.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로 에스프레소를 얼린 커피얼음을 우유에 넣어 녹여 마시는 이색 음료다. 또 초코큐브는 스틱에 꽂은 네모난 큐브 모양의 초콜릿을 따뜻한 우유에 넣어 녹여 마시는 달콤한 음료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펙에만 올인한다면 절대 모를 걸?

혹시 당신은 취업이 어려운 이유를 스펙에서 찾는 ‘스펙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았는가? ‘졸업 전에 취업하라’는 현 세태를 냉정하게 지적하며 취업난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저자 박천웅은 국내 대기업 임원으로, 취업 및 인사 전문 회사의 경영자로, 또 청년 프로그램의 멘토로 수많은 젊은이에게 직·간접적인 상담을 해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내놓은 현실적 대책은 취업 준비의 발상을 통째로 바꾸라는 것. 스펙 쌓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마인드와 인성, 일 처리 능력을 가다듬어 빨리 취업하라고 충고한다. 박천웅 지음 | 21세기북스 | 1만2000원



정리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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