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온택트 업무환경 AI·AR 업무지원 서비스 '딥파인'

박진홍 딥파인 책임연구원
“AI, AR 활용한 헬멧·보안경 쓰면 현장에서 양손 다 쓸 수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딥파인의 비전은 우리의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AI, AR 등의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 하고자 합니다.”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비대면 업무지원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 있다. 바로 IT 스타트업 딥파인(Deepfine)이다. 딥파인은 코로나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혁신적인 온택트 업무환경을 지원하는 AI·AR 업무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진홍(32) 딥파인 책임연구원은 “딥파인이 개발한 ARON(아론)은 비대면 원격 업무지원 솔루션으로, 스마트 글래스에 최적화된 AI·AR 기술을 융합한 것”이라며 “복잡한 산업·건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지시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ON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도입이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최적의 산업용 업무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계돼 산업군별로 각기 다른 최적화 서비스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스마트 글래스 상용화에 성공한 딥파인은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원격 안전점검 구축사업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경기도청 IoT 기반 스마트 글래스 활용 원격안전점검시스템 납품 기업에 선정돼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스마트 글래스를 배부한 바 있다.



ARON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 글래스에 최적화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 디바이스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산업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스마트글래스를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딥파인은 기존 ARON 서비스에 다자간 영상통화 기능인 ‘ARON Mentoring’을 추가해 스마트 글래스·스마트폰·드론 등 기기를 막론한 원격 통화 기술을 가능케 했다. 증강 현실 기술을 통한 드로잉, 포인팅 등의 협업 기능과 화면공유, 파일전송 등 원격 업무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박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5G MEC(Mobile Edge Cloud) 통신을 스마트 글래스에 도입해 산업현장의 열악한 통신환경을 극복했고, 영상 품질 또한 높였다”며 “산업 시설물과 설비 대상의 상황과 정보를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하고 원격으로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제품에 대해 도입 문의를 해 오고 있다”며 “안정성에 대한 품질관리가 엄격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ARON으로 산업현장의 업무 효율과 안전성을 드높여 기업의 더 나은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딥파인은 올 2021년 한 해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기능들을 업데이트해 ARON 2.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설립일: 2019년 7월
주요 사업: 스마트 글래스 활용 비대면 업무지원 솔루션 ARON
성과: 독일 iENA 국제발명전 Industry 분야 금상, 기술보증기금 캠프 5기 대상, 인천지역 IP 데모데이 대상 등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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