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 인증대학’ 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대학 국제화 역량 제고 등에 ‘큰 도움’ 기대

2020학년도 상하반기 외국인 유학생 실무역량강화 캠프 운영 모습. 사진=서경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0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2022년 2월까지이다. 서경대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학위과정 인증과 함께 어학연수과정 인증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지표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지표와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만족도 등의 각종 세부지표 등이 있으며 교육부에서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한다.

인증대학은 인증기간 동안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교육부 공식 사이트 및 언론, 법무부, 외국정부에 공개되어 유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서경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위과정 인증과 함께 어학연수과정 인증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인증대학에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을 구분되며 어학연수과정의 경우 학위과정 인증대학이거나 학위과정 인증대학에 신청한 대학에 한해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과정별로 인증을 받기 위해 불법체류율을 비롯한 학위과정, 어학연수과정 사업계획 및 인프라, 학생 선발, 입학 적절성, 등록금 부담률 등을 평가한다.

서경대는 향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화지표, 재정 건전성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외국대학과의 교류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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