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문제 해결할 스타트업 육성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모집
입력 2021-03-19 14:54:33
수정 2021-03-19 14:54:33
지난 9년간,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우며 혁신적으로 진화해온 창업지원 플랫폼
오는 4월 7일까지 'H-온드림 A'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2021년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재단과 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 9년간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232개 팀을 지원하고 1923명의 누적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올해부터 더 큰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위해 사업 전반을 개편했다.
참여 대상은 기존 (예비)사회적기업가에 한정하던 것에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Impact Startup)'으로 확대했다.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업지원과 육성을 넘어 임팩트투자 및 재단, 그룹과의 자원연계 및 사업적 협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사업명도 기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개편됐다.
로고에서 보이듯 'H'를 완성하고 있는 UN SDGs 17개 컬러와 현대블루 컬러의 조화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H-온드림 펠로들과 함께 사회가치 창출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의지를 상징화했다.
또한 사업개편의 방향성에 맞춰 기존 인큐베이팅, 액셀러레팅에서 H-온드림 A, B, C 3개의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단계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비창업~법인 3년차 임팩트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연매출 1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가 연중 운영된다.
재정 지원 및 집중 멘토링 외에도 펠로들을 위한 H:오피스아워(주제별 컨설팅),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온·오프라인 전문강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모집을 시작하는 'H-온드림 A'는 4월 7일 낮12시까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진행한다. 선발된 최대 20팀에게는 기본 2000만원~4000만원의 지원금 외 재단, 그룹과의 연계 및 협력, 차별화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 'H-온드림 A'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4월 7일 낮12시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