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함께 도시문제에 공동대응 나서
11억~15억원 규모 사업비 지원 받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안양대가 2021년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 가운데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챌린지 분야에 최종 선정(8개 대학)됐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스마트 캠퍼스 챌린지 사업은 대학이 주관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해 혁신적인 스마트기술을 캠퍼스와 지역 등에서 실험하고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실증사업이다. 11억~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국토교통부가 지원한다.
이번 캠퍼스 챌린지 공모에는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해 10 대 1 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안양대는 ‘안양시민 안전의 싹을 틔우다’를 주제로 한 사업계획을 제안해 선정됐다.
앞으로 안양대는 국비(15억원 이내)를 지원받아 안양캠퍼스와 안양4동(안양시 만안구)을 대상으로 '공간·시민 맞춤형 통합 스마트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사업에는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의 생활분과 대표기업인 ㈜제브라앤시퀀스, 스마트시티 컨설팅 우수기업인 에스알씨앤피㈜,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포도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안양대 챌린지사업의 책임자인 안종욱 교수는 “올해 신설돼 학과운영 첫해를 맞이한 안양대학교 스마트시티공학과 학생들이 챌린지사업과 같은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갖춘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추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