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도 포기한 부동산 양도세, 인공지능이 해결해드립니다”... 인공지능 부동산 처방전 서비스 ‘부동부동’ 4월 론칭

기능 체험판 오픈 4시간만에 약 100건이 넘는 신청건 접수
서울시 및 수도권 아파트 단지별 시세 분석과 예측 기능 제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크레이지 알파카’에서 인공지능 부동산 처방전 서비스 ‘부동부동’을 이달 웹 체험버전으로 론칭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일반인들은 부동산 거래에 있어 양도세, 취득세, 증여세 등 각종 세금 및 비용계산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또한 학군, 직주근접성과 같이 개인별 원하는 조건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별 시세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부동산 양도세 같은 경우는 전문 세무사들도 기피하는 영역이다.

이에 부동산 거래를 원하는 일반인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조건별 검색, 시세예측 기능, 양도세 및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계산 기능을 취합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로 부동산 매매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부동산 처방전 서비스 ‘부동부동’을 웹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론칭했다.

‘부동부동’은 단순히 필터링만 되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가 아닌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서울시 및 수도권 아파트 단지별 시세 분석과 예측 △학군, 교통, 직주근접성과 같은 단지별 특징정보 제공 △지역별 단지별 랭킹제공 △중개, 세무, 법무와 같은 부동산 전문가 연결 △자체 반값 중개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빅데이터와 고객행동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단지를 추천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과 관심있는 부동산을 비교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부동은 처방전 기능 체험판 오픈 4시간만에 약 100건이 넘는 신청건이 접수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기은 크레이지 알파카 대표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부동산은 가장 중요한 재테크 영역이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재산이다. 향후 일반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개인의 상황과 재무상태 별로 달라지는 최적의 아파트를 찾고, 내집을 마련할 때 부동산을 공부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돕는 '3세대 프롭테크'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크레이지 알파카는 지난 12월에 진행된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이다.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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