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MOU 체결···미디어 분야 中企 법률 도움 기대

- 사업자를 위한 변호사 견적서비스 로앤굿, 미디어·방송 분야로 업무영역 확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변호사 견적 플랫폼 로앤굿이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로앤굿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 분야 중소사업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제공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들은 로앤굿이 제공하는 전용링크를 통해 변호사 견적서비스는 물론 여러 법인등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 공급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3년 설립된 독립제작사 단체다.



로앤굿의 변호사 견적 서비스는 의뢰인이 자신의 문제 상황을 간단히 작성하기만 하면 최대 10명의 변호사로부터 수임료와 해결책이 기재된 견적서를 한번에 받고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여러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여러 변호사들의 제안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변호사 입장에서는 사건을 먼저 파악하여 관심있는 사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법률 영역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견적서비스는 이런 장점에 힘입어 의뢰인과 변호사 양 측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앤굿은 작년 9월 론칭한 이후 8개월만에 약 5천건의 변호사 견적서가 발송됐고 플랫폼 내에서 발송된 견적거래액은 누적 160억원을 돌파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중소 제작사들에게 발생하는 저작권, 제작비 지급 등 다양한 법률문제와 관련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과의 업무 제휴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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