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럼코리아, 7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캡스톤파트너스,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 씨드앤젤스 개인투자조합 등 투자 참여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엔비디아 한국 지사장 출신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 등 자문단 영입하며 B2B SW 및 IT 사업 역량 강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트럼코리아가 캡스톤파트너스,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 씨드앤젤스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 7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럼코리아는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개선해주는 리얼타임 미팅 솔루션 ‘스트럼’을 제공하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스트럼은 채팅이나 화상회의 시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통해 사진 및 문서 등을 다운로드 없이 초고속으로 실시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스트럼은 툴 내에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유된 파일 위에서 참여자 모두가 직접 수정사항을 기입하거나 필기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추가 설명을 최소화해 준다. 여기에 필기 사항과 메모 입력 기록이 서로 동기화되고 영상 녹화, 음성 녹음도 지원돼 회의 당시의 상황 확인이 필요할 경우 손쉽게 추적이 가능하다.

스트럼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재 제공 중인 웹·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나아가 연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출시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화이트보드 API 론칭 △개발자 등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B2B 소프트웨어 및 IT 전문가인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엔비디아 한국 지사장 출신의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를 자문단으로 영입했으며, 향후 글로벌 투자 유치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이창일 스트럼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의 기기 호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에 부착할 수 있는 API 론칭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해 스트럼의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