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X CJ가 픽한 스타트업이 만든 전기차, 홈쇼핑에 론칭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최종 선발…2인용 초소형 전기차 ‘쎄미시스코 EV Z’ 선정

오는 21일 CJ온스타일 방송 론칭…5회 방송 판매수수료 무료+지원금 최대 6천만원+서울창업허브 입주지원

제품개발부터 판로까지 밀착지원…우수기술을 보유한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 지원 넓혀나갈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창업허브는 올 6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6개 혁신 스타트업 제품을 CJ온스타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21일부터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홈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전기차는 2인용 초소형 전기차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각종 전기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CJ가 선발한 스타트업 제품.


‘챌린지! 스타트업’은 자원과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초기 사업화 전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시제품 개발·제품 양산·판로 개척 컨설팅과 노하우까지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와 CJ온스타일은 2019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혁신 제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을 운영해 왔으며, 작년에도 6개사의 홈쇼핑 론칭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가장 처음 홈쇼핑에 론칭하는 ‘쎄미시스코’의 EV Z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로 유일하게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론칭 방송을 포함해 총 5번의 판매 수수료가 무료다. EV Z는 가정용 220V로 충전 가능해 간편하며, 1회 충전에 최대 150km 주행 가능하다. 차 키 대신 스마트폰 키 설정 기능이 있어 관리도 쉽다.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약 1,200만 원 지급되며, 자동차세 감면·공영 주차장, 도로 통행료 등의 혜택이 있어 경제적이다. 해치백(뒤 트렁크가 없고 뒷문이 위로 열리는 스타일) 모델이며, 전국 520여 개 오토 오아시스 정비소에서 최대 8년(배터리팩 기준)까지 품질 보증한다. 이 제품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춰, 국내 경형 전기차 부문 판매량 1위에 올랐다.

EV Z는 21일 오전 5시 15분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 첫 소개된다. 판매 수수료 무료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고 효과를 십분 극대화하기 위해 론칭 방송을 비롯해 총 다섯 번의 방송을 일주일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에 대해서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 수수료 0원의 혜택과 더불어 시제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금 최대 6천만 원을 지원된다. 아울러, 최대 1년 동안 창업단계별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할 수 있다.

그 외 선발된 제품으로는 △‘샤플’의 헤어 드라이기 △‘나인랩’의 자외선 살균기 텀블러 △‘네츄럴솔루션이엠비씨’의 특정 신체 부위에 음파 자극을 주어 운동효과를 극대화한 제품 △‘더원리빙’의 보온 플레이트 △‘플트리스’의 오피스 가드닝이 있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제품화 지원센터의 시제품 제작부터 판로개척까지 차별화된 원스탑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ESG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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