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타다 인수···12조원 택시 결제 시장 뛰어든다

토스, 타다 지분 60% 확보하는 양해각서 체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타다금지법 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타다가 핀테크 스타트업 토스에 인수됐다. 토스는 이번 타다 인수로 모빌리티분야에 진출한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 운영사 VCNC 지분 60%를 확보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VCNC는 쏘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VCNC가 발행한 신주를 비바리퍼블리카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국내 택시시장 연간 매출 12조원 중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토스의 결제사업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다를 만든 VCNC 팀의 우여곡절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이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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