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최대규모 펀드 조성… 서울특별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등 추가 출자사로 참여
297.5억 원 달성, 6월 펀드 조성 이후 3개월 만의 성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가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297.5억원 규모로 멀티클로징에 성공했다. 올 6월 펀드 조성 당시 목표로 했던 300억원 규모를 달성한 금액으로,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는 6월, 230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이후 3개월 간 서울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등이 추가 출자사로 참여를 결정하며 총 297억 5,000만원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결성 당시 참여한 주요 출자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며, 모태펀드는 올 2월 정시 출자사업(창업초기 분야), 성장금융은 2020년 IBK혁신솔루션펀드 스타트업 리그의 위탁운용사로 연이어 선정돼 출자를 받은 바 있다.
퓨처플레이가 최초로 조성한 벤처펀드인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지난해 개정된 벤처투자 촉진에 대한 관련 법률 개정을 계기로 액셀러레이터도 벤처펀드를 만들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며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의 성공적인 클로징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며,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로 조성된 펀드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해, 보다 폭발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