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공채 시작…TOEIC Speaking 11일, 12일 추가시험 시행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 일정 공개… 14일(수)까지 원서 접수
-TOEIC Speaking 11일(일), 12일(월) 추가 시행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교하여 20% 정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삼성그룹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입사 지원 편의를 돕고자 TOEIC Speaking 시험을 9월 11일, 12일에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이며, 세부 일정은 그룹사별로 상이하다. 9월 11일, 12일에 추가 시행되는 TOEIC Speaking 성적은 9월 13일에 발표되므로, 삼성그룹에 지원하려는 수험자들은 12일까지 진행되는 시험에 응시하면 해당 성적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그룹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TOEIC Speaking 등 영어 말하기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최근 토익스피킹 성적 체계가 ‘Level’에서 ‘ACTFL’ 체계로 개편되면서 기존에 요구하였던 토익스피킹 기준 점수가 변경되었다. 삼성전자, 삼성SDI는 TOEIC Speaking 5~7 Level 또는 110~160점(모집군별 상이), 삼성전기는 TOEIC Speaking 5~6 Level 또는 110~130점(모집군별 상이)의 기준 점수가 요구된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응시 기회를 주고자 토익스피킹 시험을 추가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하는 성적을 취득하고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