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Invest] 美특허 10개 보유한 슈퍼브에이아이, 22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22-09-22 09:40:55
수정 2022-09-22 09:40:55
누적 투자금 360억 원 기록한 슈퍼브에이아이, 추가 투자자 모집 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 파트너스, 듀크대, KT 인베스트먼트 등이 추가 출자했으며, 산업은행, KT&G, 만도의 모회사 한라그룹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 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셋을 빠르고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구축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준비 작업을 자동화해 주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전개 중이다. MLOps·DataOps 분야에서 기술적 성과를 만들고, 총 10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한 슈퍼브에이아이는 지난해 1월 110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년 반 만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는 “슈퍼브에이아이가 성장하는 머신러닝 시장에서 우수한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회사의 미션을 달성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커트 슈미트(Kurt Schmidt) 듀크 엔젤 네트워크(Duke Angel Network) 이사는 "최고 수준의 인재,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그리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며 “슈퍼브에이아이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분야별 채용 및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360억 원으로 시리즈B 추가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