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지역기반 집수리 전문가 중개 플랫폼 ‘우리동네슈퍼맨’
입력 2022-11-03 15:28:27
수정 2022-11-03 15:28:27
서철 페리투스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페리투스는 지역기반 집수리 전문가와 고객들을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중개 플랫폼 ‘우리동네슈퍼맨’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철 대표(42)가 2021년 8월에 창업했다.
“우리동네슈퍼맨은 집수리가 급히 필요한 사용자와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집수리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면 예상 견적이 제시됩니다. 우리동네슈퍼맨은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기술자에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일종의 카카오택시와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해당 알림을 받고 응답을 회신한 기술자 가운데 내부 알고리즘을 거쳐 고객이 선택한 기술자를 사용자와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시공비 결제도 우리동네슈퍼맨을 통해 이뤄진다. 사용자가 결제한 금액은 시공 후 고객의 피드백을 통한 만족도 확인과 2주간의 AS 보장 기간을 두어 시공비는 2주 후 전문가에게 전달된다.
서 대표는 “우리동네슈퍼맨은 갑작스럽게 발생 되는 집수리의 빠른 해결을 위한 ‘야간 급행 서비스’와 기술자 편의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동네슈퍼맨은 집수리 기술자들이 고객을 찾고 견적을 제시하는 과정을 대신해줍니다. 집수리는 단시간 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죠. 일을 하고 있을 때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서비스 방식 때문에 고객을 찾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집수리가 필요한 고객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죠. 우리동네슈퍼맨은 카카오택시 서비스처럼 고객을 찾아줍니다. 견적도 자동으로 산출해주기 때문에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 대표는 “우리동네슈퍼맨은 사용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기술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동네슈퍼맨은 기술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서 대표는 “협동조합을 포함해 다양한 기관을 통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우리동네슈퍼맨을 활용하는 기술자를 늘리기 위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손재주가 있어 집안의 문제를 스스로 고치곤 했습니다. 그러나 퇴근 후 지친 상태에서 집수리 문제가 발생하면 외부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집수리 전문가를 연결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하게 됐습니다.”
페리투스는 예비창업패키지와 동작구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육성사업, 벤처기업협회 PSWC 22기, 소셜벤처기업,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연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우리동네슈퍼맨은 현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 대표는 “서울 전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커머스 기능 도입과 일반인 대상 집수리 원데이클래스 시행도 올해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집수리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공유경제 거점센터 건립과 건물 관리 토탈 서비스를 구축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8월
주요사업 : 지역사회 전문가 실시간 매칭 플랫폼 서비스 ‘우리동네슈퍼맨’, 공유경제 거점센터, 건물시설 관리 등을 제공하는 건물 통합 케어 서비스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진흥원 실전창업교육 우수상, 동작구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육성사업, 벤처기업협회PSWC22기, 소셜벤처기업 선정, 기술보증기금,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선정,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8개사 협력 구축, 연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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