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2022 초기창업패키지] 반려동물 천연용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바스몽’
입력 2022-12-14 08:53:28
수정 2022-12-14 08:53:28
유숙영 바스몽 대표
-자연 유래 성분으로만 강아지 용품 만들어
-화학적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바스몽은 강아지 천연용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유숙영 대표(42)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바스몽은 자연주의 펫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반려견은 얇은 피부 구조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많습니다. 바스몽은 반려견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만 제품을 제조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표제품으로 강아지 입욕제, 강아지 보습 미스트, 강아지 세럼, 산책 스프레이, 피부 타입별 샴푸바 등이 있습니다. 바스몽은 올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허가를 받아 동물의약외품 제조시설도 갖췄습니다.”
바스몽의 대표제품은 강아지 입욕제 ‘바스몽 몽스파’다.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바스몽의 시그니처 제품입니다. 반려견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적인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최근 영국 비건 인증까지 받은 펫 입욕제입니다. 반려견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자 사과 세포 추출 배양액과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 성분을 강화 했습니다. 또한 성분 뿐 만 아니라, 포장재 및 라벨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 대표는 “건조한 계절에 입욕제를 함께 해주면 피부 보습과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며 “연약한 강아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펫 아로마 공방을 하는 친동생의 영향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반려견과 관련된 일을 하는 동생을 보면서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하게 됐습니다.”
바스몽는 올해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창업 후 유 대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바스몽의 가치를 알아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스몽에서 출시하는 펫코스메틱 제품은 성분 하나하나 까다롭게 고민해 선택합니다. 반려견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사용자들이 알아줄 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때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스몽 제품은 자사 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바스몽은 2022년 KCI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반려동물 샴푸, 린스 분야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유 대표의 장기적인 목표는 ‘펫케어 교육 사업’이다. “실외 활동을 하는 반려견들이 실내 생활로 바뀌면서 많은 피부 질환을 겪습니다. 반려견은 워낙 피부가 얇고 민감해 피부 케어가 중요하죠. 반려견의 피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잘 케어 할 수 있도록 반려인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강아지 천연용품 제조
성과 : 2020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및 최우수 졸업, 2021 여성기업 인증(중소기업벤처기업청장), 2021 화장품 책임 판매업, 2021 특허등록 및 바스몽 상표 등록, 2022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2 바스몽 동물의약외품 제조소 인허가, 2022 한국소비자평가 반려동물 샴푸, 린스 비누 분야 우수기업 선정, 2022 영국 비건 인증(강아지 입욕제), 2022 메가주 케이펫페어( 일산 킨텍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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