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필요한 건 여기 다 있다…끊임없이 진화하는 HR플랫폼

자소서 작성부터 현직자와의 대화까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 가는 HR플랫폼

취업 시장 변화로 트렌드 바뀌어…구직자 성향 따라 맞춤형 서비스 눈길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취업의 바로미터 HR플랫폼 서비스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1세대 HR플랫폼은 채용공고를 나열하는 식이었다면 최근 플랫폼은 구직자가 선호하는 직군별, 성향별 트렌드에 맞춰 기업을 제안한다. 여기에 구직자가 궁금해 하는 기업 정보 및 직무에 관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소서도 만능 검색기로’ 링커리어, 맞춤형 합격 자소서 작성 서비스
마라톤과 같은 취업 과정에서 전형별 성공 사례는 구직자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단비와도 같다. ‘링커리어’는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은 물론, 서류,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취업 전반의 과정에 걸쳐 다량의 실제 합격 콘텐츠를 누적해 커리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링커리어가 운영하는 ‘자소서 만능 검색기’ 서비스는 1만 6천여 개의 합격 자기소개서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검색기는 기업의 규모, 이름, 직무별로 검색 가능하며, 특정 키워드를 통해 자소서 항목 및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서류 작성에 참고할 수 있을 만한 문장 단위로 스크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크랩한 문장은 구직자별 스크랩 카테고리에서 한 데 모아 열람할 수 있다.

‘인맥 없어도 취준 가능?’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
‘커피챗’은 커리어 플랫폼 가운데 구직자와 현직자 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특화된 서비스다. 커피나 차 한 잔을 마시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나누는 가벼운 대화를 의미하는 커피챗은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취업 노하우나 실무 정보에 비교적 접근성이 낮은 구직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서비스다. 앱 서비스를 통해 연결된 파트너와 시공간에 제약 없이 익명으로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MZ세대의 꾸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챗은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기존 HR시장에서 대학생 및 취준생 등 정보 비대칭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직자들 주머니 사정 고려한 ‘취준컴퍼니’ 캠페인 인기
물가 상승과 맞물려 전형비, 이동비, 숙박비 등 취업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비용은 늘 구직자들의 걱정거리다.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5년차 미만의 주니어 인력의 취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환경을 지원하는 캠페인 ‘취준컴퍼니’를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주1회 이상 입사 지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알리콘이 보유한 분산 오피스 집무실의 전 지점 사용권, 그리고 업계 서비스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로켓펀치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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