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최대 가전쇼에서 한국 빙수를 판다고..?




CES 2023 최대 가전쇼에서 한국 빙수를 판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이 열렸습니다. 11만 5천명 이상이 방문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550여 개 기업이 참가했어요.

많은 국내 기업 중 SK는 CES 2023 야외 전시장에 푸드트럭을 마련했어요. 준비한 수량이 3일째 전부 소진돼 3,000명 분을 추가 공수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끈 친환경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한국식 친환경 ‘SK 우유 빙수’인데요. 실제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유단백질을 얼려 얼음처럼 갈아 만들었어요. 빙수를 담은 용기, 수저, 포크 모두 생분해 원료로 제작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게임 참여 상품으로 K-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바우처는 '석회석 돌가루'로 만들어진 신개념 친환경 소재입니다.

SK는 넷제로(Net Zero)의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식품이란?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식품 안정성도 높인 제품

음식으로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K-글로벌 친환경 디저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대됩니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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