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거래액 3조원 달성한 아임웹, 강남 오피스 열고 인재 확보에 주력

기존 연희동 오피스와 함께 멀티 오피스로 운영···IT 인프라 밀집한 테헤란로서 메이커(maker) 조직 인력 확보할 계획

△아임웹이 새롭게 이전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피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임웹이 강남 오피스를 새로 열고 기존의 연희 오피스와 함께 멀티 오피스 체제로 운영한다.

아임웹은 최근 빠른 성장과 서비스 고도화 전략에 따른 인원 증가로 사옥을 확장했다. 새로 문을 연 강남 오피스는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한 포스코 사거리에 있다. 강남 오피스는 2개 층 약 840평 규모로, ‘미래를 바라보며 아이디어를 펼치고 목표를 설정하는 조직’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주 콘셉트로 꾸며졌다.

아임웹은 2015년 말부터 연희동에 터를 두고 회사를 운영해 왔다. 2022년 말 강남 오피스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연희동과 강남 두 곳에서 멀티 오피스 운영을 시작했다. 강남 오피스에서는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와 PO(Product Owner) 및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포함된 메이커(maker) 조직과 데이터팀, 전략팀 그리고 피플팀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60여 명이었던 직원 수를 100명대로 확장한 아임웹은 사무실 확장과 함께 △개발 △제품 기획 및 △디자인 조직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임웹은 코딩이나 디자인을 배우지 않아도 심미성 높은 나만의 웹사이트 및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는 ‘노코드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세세한 부분까지 컨트롤해 원하는 대로 사이트를 꾸밀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결제 서비스는 물론 물류·채팅 등 이커머스 관련 기능도 코딩 없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53만 개 이상 사이트가 아임웹을 통해 만들어졌다.

최근 아임웹은 고객사 누적 거래액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임웹은 중소부터 중견기업 규모의 고객들도 아임웹을 통해 자사 브랜드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설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고객과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아임웹 구성원들에게 업무 능률을 높이면서 개인의 성장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아임웹은 강남과 연희동에 멀티 오피스를 두고 기술력과 고객 관계 관리 능력을 모두 갖춘 진정한 '노코드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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