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펫과 함께하는 앱테크인 서비스 ‘버디’를 개발한 스타트업 ‘레이어스’

김태완, 정해준 레이어스 대표

-유저 처음에 가입할 때 여러 펫 옵션 중 하나를 선택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펫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을 획득

왼쪽부터 정해준, 김태완 공동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레이어스(LAYUS)는 펫과 함께하는 앱테크인 서비스 ‘버디’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김태완(26), 정해준(26) 공동대표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김태완 대표는 기획,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고 정해준 대표는 운영,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LAYUS팀은 우리(US)를 이 세상에 얹겠다(LAY)는 의미와 우리의 층(LAYERS)을 세상에 한 겹 쌓겠다는 의미를 가진 기업”이라고 말했다. 버디는 펫과 함께하는 앱테크 서비스다. 유저는 처음에 가입할 때 여러 펫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정 대표는 “선택한 펫은 유저 대신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 획득을 도와준다”며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방문하기와 만보기 챌린지 등의 미션 수행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지도에 포인트 리워드가 표시됩니다. 유저가 이 위치로 직접 이동해 리워드를 획득하거나 펫 보내기를 눌러 펫이 유저 대신 이동해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유저나 펫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측정된 걸음 수만큼 포인트가 추가 적립됩니다. 유저가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펫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버디의 특징입니다.”

버디는 펫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치타는 속도가 빨라서 빠르게 리워드를 가져오는 대신 체력이 약합니다. 거북이는 속도는 느린 대신, 체력이 좋아 멀리 있는 리워드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유저는 자신의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내게 맞는 펫을 선택하면 됩니다.” 버디의 또 다른 특징은 선택한 펫을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포인트 리워드를 투자해 펫을 키울 수 있습니다. 펫을 육성할수록 이동 속도, 이동 가능 거리 등의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펫을 육성할수록 더 많은 리워드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김태완 대표) 김 대표는 “버디는 펫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서 재미를 준다”며 “유저가 직접 움직이거나 귀찮은 행동을 하지 않고 리워드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버디를 만들면서 기존 앱테크 시장의 피로도에 주목했습니다. 보상 획득에만 치중된 단조로운 사용자 경험, 보상 획득 과정의 번거로움, 무분별한 광고가 있습니다. 이런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를 대신해 보상을 획득하게 해주는 펫 시스템을 고안했습니다.” (정해준 대표) 레이어스(LAYUS)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광고 노출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유저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앱테크 서비스들은 광고를 최대한 많이 노출합니다. 레이어스가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도 ‘앱 내에서 광고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집행하면서도 유저가 이를 불편해하지 않고 오히려 반길 수 있을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버디는 유저가 보상을 획득할 때 팝업 광고를 띄우거나 배너광고를 계속해서 띄우는 방식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버디 특성상 리워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유저가 수시로 지도를 확인하는 만큼 지도 상에 광고하는 매장의 아이콘을 눈에 띄게 노출하고 매장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해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동 창업자인 정해준 대표의 역할이 컸습니다. 정 대표 부모님이 자영업을 한 경험이 있어서 진정성 있는 광고 상품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김태완 대표) 정 대표는 “현재 레이어스는 제로 투 원(Zero To One)의 단계에 있다”며 “제로베이스에서 하나(One)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이 시장에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차별적인 서비스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7월주요사업 : 펫과 함께하는 가장 간편한 앱테크인 서비스 ‘버디’ 개발성과 : MVP로 가설 검증 성공적으로 완료, 사전 광고주 확보 완료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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