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유다움’

이유빈 유다움 대표

-학생들 재밌어하고 교육자 활용 쉬운 콘텐츠 만들어
-콘텐츠를 설계할 때 확장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유다움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유빈 대표(23)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RAPA) 등의 다수 교육기관에서 메타버스 강의를 하던 중 유다움을 창업했다.

“유다움은 학생들이 재밌어하고 교육자가 활용하기 쉬운 메타버스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가상월드, AR 기술 등의 실감형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3D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이 대표는 “유다움은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교육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즐거움과 재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과 교육자들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서비스인 점이 유다움의 경쟁력입니다. 유다움은 온라인 교육콘텐츠는 만들기 어렵다는 문제점으로부터 출발해 교육자들이 10분 만에 콘텐츠를 만드실 수 있는 웹서비스 U디터를 개발했습니다.”

유다움은 확장 서비스로 실물 동화책을 읽고 동화책 속의 가상 세계를 태블릿PC로 접속해 체험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콘텐츠를 설계할 때 확장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한다”며 “학생들은 재미있고 교육자와 학부모는 만들기 쉬운 실감형 교육 콘텐츠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렸을 때부터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기기 공학을 전공하며 앱·웹·인공지능 등 개발을 공부했습니다. 개발만으로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직접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고 가장 빠른 길이 창업이라고 판단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인 ‘2021 생애 최초 예비창업패키지’와 ‘2022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유다움 서비스를 필요로 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며 “개발이 진행되면서 서비스가 발전하는 것이 시각적으로 눈에 보일 때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 과정에서 이 대표는 “어린 나이에 바로 창업에 도전하다 보니 경험이 부족해 많이 헤매기도 했다”며 “힘들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든든한 팀원들도 있어서 힘든 과정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U디터와 유다움 에듀의 활성화가 목표”라며 “학습자와 교육자가 모두 즐거운 참여형 가상공간을 만들어 교육계의 DT 전환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9월
주요사업 : 메타버스 개발 및 공급업,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
성과 : 2023 청년창업사관학교(인천) 13기 선정, 2022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판정, 2022 K-Meta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최종선정, 2022 AI X ART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2021 생애최초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