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메타버스 환경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싱클라우드랩’
입력 2023-10-05 20:17:34
수정 2023-10-05 20:17:34
최현아 싱클라우드랩 대표
-환경을 소재로 하는 문화·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
-사용자들이 생태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진정한 몰입을 경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싱클라우드랩은 메타버스 환경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현아 대표(28)가 2022년 3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싱클라우드랩은 어디에나 있는,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문화와 기술 융합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추구한다”며 “환경을 소재로 문화와 기술 융합을 통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싱클라우드랩은 환경을 소재로 하는 문화·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예술전시인 ‘이끼진경’ 작업을 시작으로 숨도시 프로젝트, 웨일락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올해는 멸종위기생물종을 소재로 하는 환경교육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싱클라우드랩은 멸종위기생물종을 소재로 한 게임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생물종의 감각 기능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를 하고 기후 관련 이벤트 또는 생물 다양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환경교육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기존 온라인 교육과는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이 생태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미션과 상호작용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멸종위기종과 그 위협요인을 체험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미션 수행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입니다. 현실 세계의 환경 데이터와 연계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전달하고 환경교육을 수행합니다. 학습자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싱클라우드랩은 환경보호 및 교육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환경 단체, 교육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촉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예술전시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험적 체험을 제공한다”며 “환경콘텐츠 기업으로서 인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사람들에게 몰입감 있고 실제 감각 경험을 통해서 환경과 사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플랫폼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면서 사회와 환경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덧붙여 “멸종위기종 보전과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싱클라우드랩은 개발자, 콘텐츠 기획, 디자이너 그리고 환경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현실과 공공에 영향을 주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싱클라우드랩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3월
주요사업 : 메타버스 환경교육 플랫폼
성과 :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 2023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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