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세바바이오텍 대표

-천연물 추출 기술, 미생물 분리·동정 기술, 발효기술, 피부 미생물 분석기술 보유
-50여종 이상의 천연자원 확보, 소재 활용해 ODM 방식으로 기초 화장품을 제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바바이오텍은 임혜원 대표(57)가 2007년 2월에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임 대표는 “바이오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모여 화장품 소재부터 완제품 제형까지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강원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임 대표는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에서 분자생물학과 면역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신체 특히 피부에 있는 미생물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자 세바바이오텍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세바바이오텍은 기업부설연구소, 품질관리팀, 생산팀, 경영지원팀으로 나뉘어 있다. “연구원들과 생산팀이 생산 현장에서 협력해 최적화된 제품을 제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팀은 이러한 협업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시장흐름이 연구개발부터 제품생산까지 반영되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세바바이오텍은 구성원 모두가 R&D를 중심으로 개발과 생산까지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입니다.”

세바바이오텍은 현재 피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유용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특허로 출원한다. 이를 통해 세바바이오텍은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세바바이오텍의 핵심 플랫폼 기술은 4가지다. 천연물 추출 기술, 미생물 분리·동정 기술, 발효 기술, 피부 미생물 분석기술이다. 세바바이오텍은 이를 바탕으로 50여종 이상의 천연자원을 추출물로 제조할 수 있다.

세바바이오텍은 확보한 소재를 활용해 ODM 방식으로 기초 화장품을 제조한다. 최근에는 피부 유산균 발효액을 고농도로 함유한 ‘스킨락토9’를 자사 브랜드로 출시했다.

“유산균을 활용한 천연물을 발효해 유효물질의 생전환을 유도하고 그 효과가 증진된 천연물을 제조했습니다. 건강한 피부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발효시킨 피부 유산균 발효물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했습니다. 식물이나 식품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활용한 미생물 가공 화장품 소재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바바이오텍 소재 제품은 국내 굴지의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Korea)와 같은 소재 전시회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코스모프로프(COSMOPROF)와 같은 국제 전시회도 참여할 계획이다.

세바바이오텍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범사업으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 대표는 “확보한 피부 유산균을 활용하면 신약 개발 등 의료산업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관심을 두고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세바바이오텍이 생산하는 소재나 완제품 모두 오랜 기간 과학적인 효능을 검증해온 제품입니다. 안전하며 미용 목적뿐 아니라 피부 건강 관리에 중요 요소인 마이크로바이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축적된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자금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세바바이오텍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강원대학교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에 소재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기업은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세바바이오텍이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역량은 의료산업입니다. 의료산업은 화장품 산업과 달리 규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산업입니다. 개발특구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와 관련된 규제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규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외분자진단시약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세바바이오텍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략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매출 성장과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07년 2월
주요사업 :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성과 : 2019년 바이오분야 강원과학기술대상 (바이오분야), 2022년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 주관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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