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아웃도어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얼스’
입력 2023-12-20 23:40:10
수정 2023-12-20 23:40:10
최혁준, 이희재 데얼스 대표(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내가 있는 활동 지역에서 전국까지 전문 카테고리 검색이 가능
-같은 취향의 관심사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데얼스는 아웃도어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최혁준(43), 이희재(40) 공동대표가 2022년 4월에 설립했다.
최혁준 대표는 ㈜스푼라디오 공동창업과 COO 담당했으며 이희재 대표 또한 ㈜스푼라디오 공동창업 및 CMO를 담당했다. 두 대표는 10년간 합을 맞춘 경험으로 2022년 4월 데얼스를 또다시 공동 창업하게 됐다.
“아웃도어를 시작할 때 채널별 파편화된 정보들의 습득과 검색의 시간이 너무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데얼스는 아웃도어를 위한 통합 플랫폼은 왜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에서 시작됐습니다. ‘아웃도어 경험을 디자인한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데얼스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혁준 대표)
데얼스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파편화된 정보를 큐레이션 해 아웃도어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 카테고리가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아웃도어 전문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내가 있는 활동 지역에서 전국까지 전문 카테고리 검색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액티비티 검색을 통해 나의 취향에 맞는 활동 선택이 가능합니다. 커뮤니티 기능도 강점입니다. 관심사별 크루챗을 통해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활동을 함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같은 취향의 관심사 기반으로 콘텐츠 생성 및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희재 대표)
최 대표는 “아웃도어 중 가장 트렌드한 캠핑 시장부터 데얼스를 알리고 있다”며 “캠핑 트렌드에 따른 광고 및 자연 검색 최적화, 데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아웃도어 정보와 브랜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얼스는 미국 3대 엑셀레이터 500 글로벌(전 스푼라디오 투자자)과 에스앤씨 네트웍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공동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아웃도어 시장은 성장세에 비해 통합된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카페에만 의존하는 아웃도어 커뮤니티는 적절한 정보를 즉시 전달하지 못하죠. 이러한 부분을 기회로 삼아 아웃도어 통합 버티컬 플랫폼 데얼스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자금 마련은 이전 스푼라디오에서 PMF을 찾는 역량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본 팀의 경험을 높게 평가해줘 500 글로벌에서 투자해 줬습니다.” (이희재 대표)
창업 후 최 대표는 “창업이라는 긴 여정에 있어서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낸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사용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빠르게 적용한 서비스는 고객들이 잘 알아봐 준다. 고객 친화적인 관점에서 항상 생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얼스는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최 대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초기 창업팀에 필요한 역량 교육과 홍보, IR에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고 있다”며 “특히 데얼스는 프로덕트 성장에 필요한 고객 시장 사용성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PMF를 찾는데 이런 부분의 결정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데얼스를 국내 넘버원 아웃도어 커뮤니티와 커머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4월
주요사업 : 아웃도어 커뮤니티&커머스(중고거래, 오씨몰, 유튜브 채널 운영)
성과 : 2023년 5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3년 7월 OCmall 출시 및 매출 발생, 2023년 9월 안전결제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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