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바이오 치료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모이스텐’

이영모 모이스텐 대표(2023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

-히알루론산이라는 물질을 차별성 있게 연구하고 활용
-임상과 특허, 그리고 재구매 고객들의 후기 등에서 좋은 평가 받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모이스텐은 바이오 치료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영모 대표(36)가 2021년 2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모이스텐은 바이오융복합 벤처기업으로 화상치료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자체 연구·개발해 판매까지 하는 브랜드 제조사”라며 “히알루론산이라는 물질을 차별성 있게 연구하고 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제품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이스텐은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앰플, 크림 등을 자제 연구개발, 제조, 판매까지 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천연유래물질로 의약, 식품,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원료다.

“시중에 히알루론산은 널리 알려진 물질이지만 특이한 성질로 인해 원료를 활용해 차별화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모이스텐에서는 히알루론산 원료 단계에서부터 수년간 연구하여 제품력에서 차별성을 가지는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모이스텐에서 제품화한 기초제품은 소비자가 시중에 판매되는 히알루론산 제품들과 다른 차원의 효능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모이스텐은 온라인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케팅 및 광고 대비 구매 전환율이 높아서 매출이 많이 증대되고 있는 상태다. 이 대표는 “극적인 제품력을 검증받기 위한 임상과 특허, 그리고 재구매 고객들의 후기 등에서 좋은 평가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모이스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엔젤투자를 받았고, 올해 기관투자 및 엔젤투자를 지속해서 문의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치료제 연구 및 식품, 화장품 제품화를 진행 중으로 자금 확보를 계속해야 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화장품 바이오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창업한 계기는 연구원 때부터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강했습니다. 한 가지에 꽂히면 해답을 얻을 때까지 몰입하는 성격으로 무엇을 하든 성과를 내는 자신을 파악하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상창피복재 및 기초제품의 임상과정 중에 임상대상자들이 대부분 고령인데,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모이스텐의 앰플, 크림 등을 사용하고 주름이 개선되었다거나, 염증이 가라앉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모이스텐은 연구소장과 연구원들 5명과 마케팅, 사무 행정, 영업 및 투자 담당자까지 이렇게 10인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실제로 고객들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개발 중인 창상피복재, 뇌질환 및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이스텐은 2023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뽑혔다.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

설립일 : 2021년 2월
주요사업 : 바이오 치료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
성과 : 2022~2023년 엔젤투자 유치,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 400% 증가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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