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2023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인터넷 방송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트리밍사이드’

황준호 스트리밍사이드 대표

-수시간의 스트리밍 영상에서 핵심 부분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제공
-무료 서비스로 사용하던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에 연동하여 사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트리밍사이드는 인터넷 방송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황준호 대표(31)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은 2000년대 초반 UCC 열풍부터 시작해 지속해서 성장해 온 시장입니다. 현재는 해외의 Twitch 플랫폼을 기준으로 700만명에 달하는 스트리머가 있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참 유행한 시절에는 1000만명에 달한 적도 있습니다. 정치, 종교적 이유로 중국, 인도와 같이 집계가 힘든 나라도 포함하면 더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사이드는 해당 시장에서 초기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스트리밍사이드는 수 시간의 스트리밍 영상에서 핵심 부분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검색 한 번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에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 런칭을 위해 영미권 스트리머와 이메일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대부터 창업은 하고 싶었습니다. 창업하기 위한 역량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고 스타트업에서도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다 즐겨보는 인터넷 방송의 커뮤니티에서 창업 아이템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시장 조사를 진행해 보니 관련 시장에 대한 경쟁 업체들이 존재했지만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 등 여러 요소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충분히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황 대표는 “고객 인터뷰나 MVP 시험 단계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트리밍사이드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사업 아이템과 방향성을 전문 평가위원들이 평가해 준 것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해 줘 사업 아이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저작권, 온라인 소속사 등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B2C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서비스 1위를 목표로 성장한 후 최종적으로는 영상·미디어 분야 기업과의 M&A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인터넷 방송 데이터 서비스 스타트업
성과 : 2023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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