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행아웃’

방창주 행아웃 대표

-행사 시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인’이라는 서비스를 준비
-채용부터 급여 지급까지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행아웃은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방창주 대표(32)가 2023년 9월에 설립했다.

방 대표는 “행아웃은 영어 뜻 놀다, 어울리다 ‘Hang Out’ 처럼 ‘이왕이면 즐기면서’라는 슬로건을 가진 기업”이라며 “행사 준비·운영 과정을 효율화하여 더 많은 즐거움과 가치를 만들도록 행사 시장을 혁신하는 비전으로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아웃은 그 첫 번째로 행사 시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인’이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방 대표는 창업 이전 인사총무팀에서 경력을 쌓으며 기업 행사 관련 및 인사 관련한 지식을 얻었으며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경력을 쌓았다. 또한 전시회 박람회 등에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과 행사 인력에서의 입장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행인은 행사인력 구인·구직 솔루션으로 행사씬에서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 빠르고 편하게 효율적으로 채용부터 급여 지급까지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 대표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에서 행사인력 구인·구직이 이뤄지고 있다”며 “구인자와 구직자의 니즈를 모두 반영하는 행사인력 구인·구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현하여 구직자에게 딱 맞는 행사 일자리, 구인자에게 딱 맞는 행사인력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채용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줄여줍니다. 공고 작성부터, 계약서, 근태 스케줄, 급여 지급까지 몇번의 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확보한 인력풀을 지속해서 관리하면서 결원이 발생 시 즉각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습니다. 구직자 또한 프로필 작성부터 새로운 이력 추가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간편하게 가입하고 이력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세분된 행사 구분과 직무 구분으로 최적화된 행사와 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알고리즘으로 행사인력에게는 맞춤형 공고를 담당자에게는 행사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고 연결합니다.”



행인은 다양한 방면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학 기관과 동아리와 MOU 체결을 통해 초기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제휴업체를 통해 커피 쿠폰, 제품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초기 가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방 대표는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현재 운영 중이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노출하고 있다”며 “향후 MICE관련 박람회에도 참가해 잠재적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아웃은 올해 시장검증 및 데이터 확보를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드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적 변화를 만들고 싶어 기업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이전부터 행사 시장에서 비효율적인 프로세스가 있다고 느껴왔고 관련된 시장이 점점 커지는 걸 보면서 문제 해결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방 대표는 “스스로 몰입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이전 직장에서는 주어진 문제만 해결하고 업무만 마치면 됐다. 창업은 A-Z까지 알아보고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하고 문제의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고 고객의 반응이 올때 내가 진짜 창업하고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느낄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방 대표는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고 유저 1만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빠르게 최적화된 행사 인력관리 솔루션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행사인력 구인·구직 뿐만 아니라 행사 준비 및 진행 전반에 필요한 요소들이 빠르고 편하게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종합 솔루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아웃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립일 : 2023년 9월
주요사업 : 정보통신업(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성과 : 2023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선정, 2024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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