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세차 기업 ‘컴인워시’는 지난 30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지드 알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에이만 알무타이리 차관을 비롯해 수출개발청, 중소기업청, 투자청 등 사우디정부 유관기관의 관계자와 기업인 약 80여명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됐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 등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컴인워시 화이어(주) 대표 양석원은 사우디 투자청에 “Services Investment License"을 수여받고, 향후 5년간 사우디 현지에 1,000대의 “컴인워시 포세이돈 시리즈” 세차기계를 수출하는 수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여러 중동국가와 더 나아가 유럽 국가들로의 수출을 위해 사우디 현지 공장 건립에 대한 내용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의 경제 협력이 급진전되는 가운데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중소기업과의 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프로젝트가 107조원에 달할 정도로 협력분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 기계를 제작 판매하는 컴인워시 화이어(주)는 국내 단일 세차브랜드다. 모래바람이 많은 중동국가에서 신기술 세차기계에 대한 관심과 니즈로 이번 포럼에서 사우디 측 고위정부관계자들에게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회사에 대한 브리핑과 현재 양국 기업 간 진행 상황 및 향후 진척 상황 등을 보고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석유로 시작해 자동차, 조선업, 제조업까지 양국 간의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속적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만들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