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 김경일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화해 CSO·COO 등 역임⋯실적 성장 이끌어
-향후 글로벌 확장에 집중⋯K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발돋움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 김경일)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경일 부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화해는 급변하고 있는 K뷰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경영 실행에 속도를 내고 화해 2.0으로서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김 신임 대표는 경영 총괄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존 이웅 대표는 IR(기업관계)과 인수합병(M&A), 이사회 운영, 대외협력 총괄을 각각 맡는다.

김경일 신임 대표는 2015년 버드뷰에 합류해 2016년부터 시작된 화해의 실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지난 8년 동안 단 한번의 매출 역성장 없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광고사업 본부장,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대표,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내며 조직 전반에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경영 관리 구조를 개편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일 대표는 “브랜드 및 뷰티 밸류체인에 대한 이해도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들의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외 뷰티시장 내 화해의 영향력을 확대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화해는 지난 2월 화해 2.0 미션을 공개하고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브랜드 엑셀러레이션 플랫폼(BAP)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향후 BAP를 글로벌로 확장해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K뷰티 엑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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