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2023년 충청·강원권 대학 중 유일하게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

-충북권 대학 중 정부의 창업사업을 가장 많이 유치해
-창업도약패키지, 8년 연속 기관평가 A등급 유지
-충북의 창업 거점기관인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 건립 예정

서원대학교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기술혁신에 더 효과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기 위해 2004년 특수법인으로 ‘산학협력단’을 설립했다. 대학-산업체간 공동연구개발과 신기술사업화 등 산학협력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산학협력 사업에 참여한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동아리 활동, 교원들의 특허출원,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미 서원대 산학협력단장(교학부총장)은 “서원대는 창업보육센터를 포함한 산학협력단 부속기관과 사업단이 운영하는 각종 국책 사업과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서원대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PROFILE
김영미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2024~현재)
서원대학교 RISE사업추진단장(2024~현재)
서원대학교 교학부총장(2021~현재)
서원문화예술교육센터장(2019~현재)
서원대 평생교육원장(2019~2021)
서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2006~현재)
ICDPM 2016 Best Paper Award(한국디지털정책학회) 수상

산학협력단의 주요 성과를 돌아본다면
“서원대는 충북권 대학 중 정부의 창업사업을 가장 많이 유치한 히든챔피언입니다. 식약청 지정 품질위탁 시험검사 기관 자격을 갖추고 충북의 창업 거점기관인 스파크(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건립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을 꼽자면
“서원대는 2023년 충청·강원권 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8년 연속 기관평가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대표 사업으로 전국 유일 스포츠 분야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만의 강점이 있다면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SPARK 청년창업파크’ ‘창업도약지원센터’,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문화예술교육센터’, ‘노마드융합연구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공학과 바이오, 스포츠, 예술, 문화,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복합 중심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자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 전문센터의 지원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충북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60% 이상 창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올 정도로 청년창업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다만 지역에서 졸업한 대학생이 매년 2만명인데 70%가 넘는 졸업생이 지역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원대는 지역 대학생 창업동아리 성장과 청년 지역정착 환경조성을 위한 창업동아리 집중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특화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의 지역 특화산업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2.0, 라이프)과 연계해 바이오코스메틱과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지역인재 양성과 직업전환 및 창업에 대한 평생학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지원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서원대는 광역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 라이프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2024학년도부터 지역인재 양성 전공을 신설하고 기존 3개 전공을 더해 7개 관련 전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080세대를 위한 ‘청주인생학교’를 개소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평생학습 선도대학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스파크 건립과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청년 벤처 생산기지로서 기술창업, 소상공인, 소셜벤처 양성을 위한 창업 플랫폼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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