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빌딩형 지능화 적재시스템을 활용한 실내창고 서비스 제공하는 ‘노블스토리지’
입력 2024-10-30 23:03:25
수정 2024-10-30 23:03:25
정우재 노블스토리지 대표
-지게차 대신 모든 공간을 케이지로 채우는 시스템을 개발
-타사 대비 2배 이상 보관 공간 효율화, 인건비 80% 절감
노블스토리지는 빌딩형 지능화 적재시스템을 활용한 실내창고 보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정우재 대표가 2023년 3월에 설립했다.
정 대표는 “노블스토리지는 짐보관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컨테이너를 대체하는 프리미엄 짐 보관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며 “2여 년간 개발한 지능화 적재 시스템을 적용하면 타사 대비 2배 이상 보관 공간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파손율 0%, 상하차 시간과 인건비 80% 절감이 가능한 빌딩형 지능화 자동 적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강점”이라며 “습도 50% 이하를 통해 곰팡이 제로와 방충 방역 등이 가능한 혁신적인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노블스토리지의 핵심 아이템은 프리미엄 짐 보관 서비스다. 노블스토리지는 컨테이너 짐 보관창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안심하고 짐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한 두 달간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사용 고객 중에는 3년 아프리카 주재원으로 간 고객도 있다. 해당 고객에게도 꾸준히 온습도와 짐의 상태가 담긴 사진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노블스토리지의 경쟁력은 AI 기반 자동 적재 시스템이다. “수도권에 8개 센터를 직영으로 직접 공사했습니다.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지게차 동선으로 인한 유휴공간입니다. 지게차를 활용하면 창고 바닥 면적의 50% 이상을 활용하지 못합니다. 노블스토리지는 지게차 대신 모든 공간을 케이지로 채우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물건 상하차 생기는 전문 운반 인력 인건비와 시간을 최대 80% 줄일 수 있습니다. 공간 효율성도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정 대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적재 및 출고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AI는 모든 공간을 100%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이동시키며, 적재율을 크게 향상합니다. 빈 곳 없이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IoT 모니터링을 통해 화물의 온도나 습도, 무게를 고려해 최적의 보관 위치를 선택해 주고 있습니다. 장시간 보관해야 하는 화물의 안전성도 높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블스토리지는 인공지능 기반 물건 보관 시스템, 온습도 조절을 위한 방법 및 서버, 짐 보관 자동화 시스템 및 방법, 스마트 창고로의 짐 보관을 위한 예약 방법 및 시스템 등에 대해 특허 출원 및 등록을 10여개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IP는 당사의 기술적 우위를 보호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입니다. 특허 IP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쟁사로부터 기술을 방어하고,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에 치열하다고 알려진 경기 남부권 소속으로 판교 등 의 많은 스타트업들 중에 10대1의 경쟁을 뚫고 국내외 특허 등록 동향 및 사례들을 분석해 강력한 특허를 출원하는 IP나래라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강력한 특허 등록이 예정돼 있습니다”
노블스토리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하고 있으며 공식 블로그에 하루 300~500명이 방문하고 하면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블로그 방문자 수 및 상담 건수가 2배로 상승하면서 매출도 2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노블스토리지는 2023년 상반기 1억원 투자유치를 진행했으며 올해 5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다. “초기에는 개인 엔젤 투자와 정부 지원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시드 및 프리A 단계에서 추가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드와 프리A 단계에서 각각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투자사와의 접촉 중입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5년 전 컨테이너 창고 보관 기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며 가장 많이 듣던 이야기가 ‘내 짐을 컨테이너에 맡겨도 될까요’였습니다. 야외에서 항온 항습 시스템이 없이 보관하는 컨테이너에 보관 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보관계약이 아닌 컨테이너 임대계약으로 물품의 훼손 시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노블스토리지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고객으로부터 잘 보관해줘서 고맙다는 칭찬을 받으면서 기꺼이 얼굴을 오픈하며 서비스 영상 후기 인터뷰를 찍어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 시장에서의 성과 등이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노블스토리지 사무실에는 전문 상담인력 6명과 10년 이상 전문성을 갖춘 팀장 6명, 현장인력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향후 1년 50억원, 3년 100억원, 5년 400억원 매출이 목표”라며 “시장 확대, 제품 혁신, 해외 진출 등을 통해 4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블스토리지는 올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3년 3월
주요사업 : 대형 화물 및 창고에 특화된 빌딩형 지능화 적재시스템을 활용한 실내보관창고 운영
성과 : 매출 우상향 그래프 지속적인 성장, 현재 수도권 8개 센터 오픈, 7월 매출 2억원 돌파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