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 네티즌 57%, “10월 10일 대체 공휴일 지정되길”

- 네이트 이용자 2,602명 대상 ‘2025년 대체 공휴일 지정했으면 하는 날’ 설문조사 진행, 57% ‘10일 연휴 가능한 10월 10일’ 꼽아

- 18%, ‘’4일 연휴가능한 12월 26일 대체 공휴일 되었으면”

-SK컴즈, ‘대체 공휴일에 대한 압도적 선호, 단기적 재충전보다 충분한 여유 속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 결과’


2025년, 역대급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많은 직장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네이트Q’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티즌 2,602명 중 절반이 넘는 57%가 가장 원하는 대체 공휴일로 10월 10일을 꼽았다. 설문에 따르면, 10월 10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최대 10일에 이르는 초장기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연휴 동안 재충전과 여유를 충분히 즐기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8%는 ‘4일 연휴가 가능한 12월 26일’을 대체 공휴일로 선호했으며, 이어 ‘6일 연휴를 완성하는 1월 31일(14%)’과 ‘8일 연휴가 가능한 10월 2일(4%)’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긴 연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 댓글에서도 확인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황금연휴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연휴가 길면 끝난 후 바쁘긴 해도 쉴 때 푹 쉴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명절 이후 이어지는 대체 공휴일이 생긴다면 고향에서 푹 쉬고 올 수 있을 텐데”라며 명절과 연계된 대체 공휴일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미국처럼 12월 한 달 동안 길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긴 연휴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연휴가 길어지면 업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힘들어진다”는 입장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어차피 대체 공휴일이 있어도 직업 특성상 연달아 쉬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단기적인 휴식보다 긴 연휴를 통해 여행이나 자기계발 등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을 원하는 사회적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연휴가 잦아지면서 생기는 업무 리듬의 부담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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