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캔디 크러쉬 CTO 출신 스티브 콜린스 영입

스티브 콜린스 유니티 신임 CTO


<이미지 설명: 스티브 콜린스가 유니티 신임 CTO로 합류했다.>

게임 및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작하고 성장시키는 세계적인 플랫폼인 유니티가 스티브 콜린스(Steve Collins)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제품 혁신, 품질, 안정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티브 콜린스는 캔디 크러쉬로 유명한 ‘킹(King)’에서 CTO를 역임하며 수십 년의 경력을 쌓았고, 현대 게임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적인 물리 엔진인 ‘하복(Havok)’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로 활동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시간 마케팅 자동화 클라우드인 ‘Swrve’에서 CTO를 역임했다. 그는 학문적으로도 선구적인 인물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컴퓨터 그래픽 연구 그룹을 창립하고 컴퓨터 게임 기술 석사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매튜 브롬버그(Matt Bromberg) 유니티 사장 겸 CEO는 “이 중요한 시기에 스티브 콜린스가 유니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게임과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깊은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스티브는 유니티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혁신과 품질,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콜린스 유니티 CTO는 “저는 20년 가까이 유니티가 게임과 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의 세계를 변화시키며 크리에이터가 예술적 비전을 실현하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유능한 유니티 엔진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유니티가 커뮤니티를 위한 더 나은 파트너가 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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