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AI 기반의 온실 환경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그린에스텍’

최병진 그린에스텍 대표(2024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약 4,000여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 조성
-기존 스마트팜 보다 재배일 수와 생산량을 약 30% 증가할 수 있어



그린에스텍은 AI 기반의 온실 환경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최병진 대표(24)가 2024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기존의 스마트팜 시스템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 조성을 해준다”며 “이에 따라기보다 농민들이 쉬운 사용과 높은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린에스텍은 스마트팜에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4,000여건의 공공데이터와 실증 데이터 기반으로 작물에 맞는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준다. 또한 병해충 진단을 통해 병해충에 맞는 치료법으로 농약 및 방재 연계가 가능하다.

최 대표는 “농민들이 재배, 작물 관리와 환경 조성까지 작물에 맞게 환경을 조성해 준다”며 “생산 중심적인 농업을 만들면서 기존 스마트팜 보다 재배일 수와 생산량을 약 30%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스마트팜은 손익분기점이 10년에서 15년입니다. 보다 빠르고 쉬운 AI 스마트팜을 통해 농민들은 적은 투자 비용으로 빠른 손익분기점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농장 상황과 맞는 종자부터 농약, 비료, 농자재까지 연결해 줍니다.”

그린에스텍은 온실 설계 경력 30년의 고문이 영업을 도와주고 있으며, 엽채류 대상으로 영업권을 판매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 보조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사업으로 농업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농업은 환경이 너무 낙후돼 있어 스마트팜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싼 초기 투자 비용과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농민들이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농민들이 우리가 만든 제품으로 하나씩 작물을 재배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린에스텍은 최 대표와 COO, 고문, 개발자 1명이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보급해 누구나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해외로 진출해 식량 걱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린에스텍은 2024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6월
주요사업 : AI 기반 온실 환경 자동제어 시스템
성과 :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선정, 실증센터 운영, 연구센터 도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창업 후속 지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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