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크로스핏 용품 납품 및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 ‘클러스터 스포츠’

고지우 클러스터 스포츠 대표

-크로스핏 제품을 관공서 및 기능성 체육관에 납품하고 있어
-크로스핏 및 기능성 트레이닝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클러스터 스포츠는 크로스핏 용품 납품 및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지우 대표(31)가 2021년 10월에 설립했다.

고 대표는 “클러스터 스포츠는 로스핏 제품을 관공서 및 기능성 체육관에 납품하고 있다”며 “현재 크로스핏 대회를 제주도에 유치해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클러스터 스포츠는 최근 ‘필디’라는 기능성 트레이닝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1:1 PT 시장에서 그룹 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소규모 그룹 피티 시장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로스핏, F45, 레벨12 등이 있습니다. 10~20명 정도가 모여 수업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이런 형태의 경제적이고 재미있는 수업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학교 수업과도 충분히 맞물려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필디는 맞춤별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한 학기 일년 수업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합니다.”

고 대표는 “대한민국 체육이 변화하고 있다”며 “단순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의 체력장 시험에서 현실에서 필요한 운동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소방, 경찰 체력 시험도 기능성 트레이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러스터 스포츠 아이템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능성 트레이닝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또한 구기종목은 학생들의 기본기가 필요하지만 필디는 개인별 수업입니다. 팀 운동, 팀 게임 등 다양한 팀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팀워크를 끌어냅니다.”

클러스터 스포츠는 학교를 상대로 시스템을 맞춰갈 예정이다. “학교 방과 후 및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존 구기 종목들은 엘리트 선수들의 주를 이루고 있고 별개로 소프트볼같이 새로 나오는 종목들도 기존 구기종목에서 변화된 스포츠라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필디 서비스는 운동 유튜버처럼 되고 싶다는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크로스핏을 사랑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10년간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즐겨하며 기능성 트레이닝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직접 시장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고 대표는 “창업은 현실화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스포츠 콘텐츠 ‘마키아’라는 크로스핏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필디 서비스에서 장애인 복지관 농구부 등 우리 서비스를 원하는 곳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지하고 싶습니다.”

클러스터 스포츠는 마케팅 담당자인 김현승 이사와 웹 디자이너가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고 대표는 “크로스핏 및 기능성 트레이닝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싶다”며 ”트렌드를 끌어나가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스포츠는 올해 제주대학교가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주요사업 : 크로스핏 용품 납품 및 교육 서비스, 스포츠 콘텐츠 제공
성과 : 필디 서비스 제작 및 스포츠 콘텐츠(크로스핏 대회) 유치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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