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CEO] 금융 거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솔라리스오피둠’
입력 2024-11-18 22:39:59
수정 2024-11-18 22:39:59
박세훈 솔라리스오피둠 대표(광운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B2B 금융거래 통합 플랫폼 제공
-거래 내역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금융 솔루션
“솔라리스오피둠은 B2B 금융거래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기업입니다. 금융기업의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금융 기관 상호 업무까지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박세훈 대표가 2024년 1월에 설립한 솔라리스오피둠은 자금 흐름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금융거래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GFP (Generative Funding Platform)를 개발해 금융권의 증권 담보 대출 및 자금 관리 통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플랫폼은 투자자와 금융위 대부, 투자금융사 간 거래의 모든 과정을 명확하게 관리하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미국에서 MBS 관련 자산유동화 전문 금융기관 10여 년 경력을 거친 뒤, 지난 13년간 국내 손해보험사 자산운용 부문 내, 개인 대출상품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가진 박 대표는 “금융기업의 대고객 서비스와 함께 금융 기관 상호 업무까지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솔라리스오피둠의 대표 주력 사업은 B2B 금융거래 원장 관리와 자금 관리 솔루션 제공이다. 박 대표는 “GFP는 증권사와 금융 기관 간 거래의 기록을 명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금 관리의 효율성이 확대되며, 금융거래의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에 민감한 금융 업무는 금융기관마다 개별적 업무 형태를 갖추어 왔다. GFP 시스템은 이러한 특성을 파악해 금융 업무 영역의 상호 유기적 연동을 이끌어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GFP는 이중 담보의 위험성과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공인 전자문서 활용과 신탁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으로 모든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한다. 박 대표는 “GFP 시스템은 B2B 투자 과정에서 자금 거래 내역을 확인 할 수 있고, 투자자는 물론 금융 기관까지 모두의 신뢰를 얻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FP를 통해 투자기관은 운용 중인 자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고 금융 기관은 신뢰 강화를 통한 상호 거래의 유지, 확장으로 수익률 극대화를 이룬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D 금융투자사, K 신용정보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와 함께 기술 개발 및 금융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솔라리스오피둠의 성장과 금융 생태계에서의 신뢰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미국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한국에 들어와 국내 금융기관에서 많은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것에 큰 흥미와 보람을 느껴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내 보험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시스템의 부재와 각종 규제에 부딪혀 결실을 보지 못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현실을 탓해 포기하지 말고 이제는 선진 금융시장과 같은 금융 신뢰를 법과 제도에 막히지 않는 시스템으로 구현해 내자는 신념으로 솔라리스오피둠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상용화를 앞둔 GFP 플랫폼은 박세훈 CEO와 함께 서버구축 경험이 풍부한 CTO 중심의 기술개발 팀에 의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건축대전 아카이브 & 서버 구축, 각종 심사시스템, 영주시청 동양대학교 교육 클러스터와 서울시청 서울디자인재단, 서울 공예클러스터 플랫폼 개발과 같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플랫폼 구축 경력을 갖춘 기술개발 연구팀은 현재,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금융권 전용회선 확보가 가능한 보안서버의 구축 관리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솔라리스오피둠은 거래 내용의 블록체인화, AI를 활용한 전자문서의 신뢰도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여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포인트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시아권 금융허브로 자처하는 싱가포르, 홍콩의 국제 금융시장 관심을 한국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금융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2024년 1월
주요사업: B2B 금융거래 통합 플랫폼, 증권 담보 대출 시스템, 자금 관리 솔루션
성과: 2024년 증권사와의 GFP 서비스 협약 체결, 2025년 B2B 금융 거래 플랫폼 서비스 개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