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CEO] 음악인들을 위한 소형 렌탈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노딕 스튜디오’

김대수 모노딕 스튜디오 대표(강북청년창업마루 혁신성장 청년 예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기업)

-소규모 공연과 촬영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
-연습 중에도 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 만들어



모노딕 스튜디오는 음악인들을 위한 소형 렌탈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대수 대표가 2024년 10월에 설립했다.

“동생이 클래식 피아노 피아니스트입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동생의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인들이 창작 환경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목격해 왔습니다. 생각보다 연주 연습이나, 소규모 연주를 위한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개인 연주 연습에는 너무 1평 남짓은 비좁은 연습실이 대부분이고, 합주의 경우에는 합주에 기초가 되는 피아노가 있으면서 연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인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모노딕 스튜디오는 단순히 연습 공간을 넘어서, 소규모 공연과 촬영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노딕 스튜디오는 연습과 공연, 촬영까지 가능한 다목적 음악 스튜디오다. 음악인들이 주로 연습실이나 대형 아트홀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내부는 고품질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연습 중에도 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와 같은 기본 악기는 물론, 연주자들이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고성능 촬영 장비를 갖춰 연주자들이 자신의 프로필 촬영이나 공연 홍보 영상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는 음악과 촬영,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독특한 장소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줄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경쟁력은 다목적성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연습실보다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트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습과 공연, 그리고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인들에게는 비용과 공간 문제로 연주회를 자주 열기 힘든 현실이 큰 문제인데, 모노딕 스튜디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간 대여료를 대폭 낮추고, 주기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내에서 직접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모노딕 스튜디오는 디지털 온라인마케팅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SNS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 대표는 사진과 SNS 마케팅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스튜디오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스튜디오의 매력을 알릴 예정입니다. 프로필 사진 촬영과 같은 고객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고 더불어, 지역의 피아노 학원 및 교습소와 1:1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3곳과 MOU를 체결한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 B2B 관계를 확장하고, 장기적으로 문화재단이나 공공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여 B2G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고객들이 만족하며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공간에서 프로필 촬영을 한 연주자들이 결과물에 만족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음악 활동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음악인들이 모노딕 스튜디오에서 영감을 얻고, 자기 창작물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에게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모노딕 스튜디오는 김 대표와 사진 및 콘텐츠 제작에 전문성을 가진 포토그래퍼, 그리고 김 대표의 동생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모노딕 스튜디오는 예술인들이 부담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창작물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튜디오는 강북구에 있는데, 이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으로, 창작 활동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강북 지역의 특성을 살려 모노딕 스튜디오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재단이나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널리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더 많은 예술인이 이곳에서 영감을 얻고,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설립일 : 2024년 10월
주요사업 : 소규모 음악공간 대관(음악공연), 촬영 용도의 렌탈 스튜디오
성과 : 강북구 혁신성장 청년 예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최우수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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