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CEO] 럭셔리 리조트 스윔웨어 ‘GCLEF(지클레프)’ 브랜드를 만드는 ‘인터밀란’
입력 2024-11-22 22:30:48
수정 2024-11-22 22:30:48
박서림 인터밀란 대표(강북청년창업마루 입주기업)
-삶의 가치와 만족이 높아지도록 수영복 제품 개발
-백화점 브랜드들의 원단 공급처와 같은 곳에서 원단을 받아
인터밀란은 럭셔리 리조트 스윔웨어 ‘GCLEF(지클레프)’ 브랜드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박서림 대표가 2024년 3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15년 동안 IT분야에서 온라인 커머스, 온라인마케팅과 스타트업의 창업 멤버 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왔다. 자바와 스프링 백엔드 개발 강사로 일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창업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20대 중반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사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저의 대부분의 2-30대 시간을 일에서의 경험에 몰두하고, 뜻을 세우기 위해 열정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인터밀란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 그 밀라노에서도 중심이라는 뜻으로 ‘패션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회사명입니다.”
인터밀란은 스윔웨어 지클레프(GCLEF)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박 대표는 “2년간의 시장조사와 제품개발 그리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의 기본 모습을 갖춰 창업했다”며 “주니어라인에서부터 시작해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에게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휴가지에서 함께 입을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 수영복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명인 지클레프(GCLEF)는 음악의 ‘높은음 자리표’라는 뜻으로 힘찬 한국 발음과 밝은 에너지를 담아, 세상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바람과 소명을 담은 자체브랜드의 이름입니다.”
박 대표는 “오늘날 현대사회의 핵가족 구성원들이 메인 타겟 소비자들”이라며 “질 높은 수준의 소비를 영위하려는 현대사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하이엔드 럭셔리 수영복’ 브랜드(GCLEF)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니어 연령을 위한 라인(6세부터 12세)부터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의 희망적인 판매와 매출 경험을 통해 최초 기획했던 가족 타겟의 수영복 브랜드를 컨셉으로 한다”며 “기능적 우수성에 명품 수준의 디자인 부분의 우수성을 더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기에 심혈을 기울여 마지막 준비 과정을 마무리 중”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여가 및 휴가 시간에서 에너지와 활력을 찾는 현대인의 가치처럼 우리는 제품을 통해 휴가지에서의 우아함과 낭만, 그리고 추억이 있는 시간을 밝고 환하게 밝혀줍니다. 삶의 가치와 만족이 높아지도록 수영복 제품에서부터 가치를 담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밀란은 백화점 브랜드들의 원단 공급처와 같은 곳에서 원단을 제공받고 있다. 박 대표는 “좋은 원단을 선택해 제품을 제작한다”며 “고객에게 단순히 예쁘고 멋진 것 뿐만이 아니라 기초체력이 튼튼한 것처럼 품질 좋은 제품으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입는 옷을 시작으로 했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단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물론, 제작도 MADE IN KOREA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나라 봉제 실력이 매우 뛰어난데 국내에서 제품을 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 엄마에게는 가장 크고 확실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봉제 공장은 브랜드 제품 생산 공장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비용의 효율성을 따지기보다는 신뢰와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상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대학 시절 교수님의 교수 추천을 받은 경험이 몇 번 있었습니다. 안전한 울타리보다는 좀 더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치를 전달할 때 더 보람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머릿속에보다 분명하고 또렷해지는 분야가 ‘패션’이라는 생각이 들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기업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세상에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희망을 가지고 앞길을 힘차게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IT나 기술, 프로그램 활용도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하고 제품에 기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스윔웨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조 능력과 시설을 향상해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IT 경력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마케팅과 광고를 가장 잘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소비자 판매 데이터와 AI 기술을 도입하고 사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명품 생산방식과 다르지만, 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디자인 역량을 갖출 예정입니다. 속도가 빠른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장점 및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글로벌 넘버원 디자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설립일 : 2024년 3월
주요사업 : 전자상거래, 소매업
성과 :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사업화 부분 지원사업 수행 및 수행 우수상, 대만의 도매업체에서 도매 거래 제안, 국내 맘카페에서 공구 제안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