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CEO] 운전자를 위한 여행 플랫폼 ‘차덕’을 서비스하는 ‘요즘피플’

권하민 요즘피플 대표(구리시 청년내일센터 입주기업)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장소별 상세한 주차 정보를 제공
-운전자 입장에서의 니즈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왼쪽부터 권순한(개발매니저), 엄형규(연구소장), 홍현우(CSO), 권하민(CEO)


요즘피플은 운전자를 위한 여행 플랫폼 ‘차덕’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권하민 대표(32)가 2023년 7월에 설립했다.

권 대표는 “요즘피플은 요즘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차덕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덕은 운전자를 위한 여행 플랫폼이다. 국내 드라이브 코스와 카페, 맛집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장소별 상세한 주차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권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은 철저히 운전자에게 맞춰진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른 서비스들이 하지 않는 운전자 입장에서의 니즈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을 타고 어딘가를 방문할 때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주차’입니다, 기존에 고객들은 방문하려는 곳의 주차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분위기 좋은 카페를 탐색할 때 해당 카페가 주차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무료 주차인지, 기계식 주차인지 발렛파킹인지 등의 주차 정보를 미리 확인하려면 방문자들의 후기를 찾아보거나 가게에 직접 문의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차덕’ 앱에서는 장소별 자세한 주차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 여행 목적지를 탐색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차덕은 구글 앱광고를 통해 유저를 모집하고 있고 자동차 동호회와 주유소 협업으로 서비스를 조금씩 알리면서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접 영업을 통해 수도권의 카페, 음식점 업주들에게 서비스를 알리면서 피드백을 받고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서울과 경기 지역의 20~30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점차 전국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덕은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 투자 IR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신규 기능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고 벤처기업인증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프론트엔드 개발자였고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예쁜 카페를 많이 다니는 운전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운전자 입장에서 어딘가를 방문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기존에 그런 니즈를 해결해 주는 프로세스가 없었습니다. 맛집, 여행, 주차장 등 다양한 앱을 써가면서 목적지를 탐색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서비스를 만들어서 해결해 보자는 생각으로 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창업 후 권 대표는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피플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협업 방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팀이다. 프론트엔드자, 백엔드개발자, AI전문가, 디자인·기획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매일 아침 8시에 ‘오픈 아이디어 미팅’을 진행하면서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 개발부터 서비스 개선 방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빠르게 테스트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저희는 사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이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팀원이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요즘피플은 기술적 역량을 넘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업의 힘이 서비스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협업을 추진해 서비스의 확장과 수익 실현을 이루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차덕을 통해 운전자들이 서로의 드라이브 경험을 공유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핫플레이스를 발굴하며,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종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모든 운전자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 운전과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7월
주요사업 : 모바일 앱 플랫폼 서비스
성과 :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여성벤처창업케어프로그램 선정, 구리시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선정, 2024년 관광벤처사업 초기부문 선정, W스타트업어워즈 사업화지원 선정, 경기여성창업경진대회 장려상, 기업부설연구소 설립(2024년 6월), 특허등록 2건, 특허출원 6건, 상표등록1건, 상표출원 4건, SW저작권등록 1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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