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유기성 폐자원 활용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 제조하는 ‘세이브더팜즈’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

-유기성 폐기물 자원순환 공법을 통해 저탄소 제품 사업화 진행
-최종적으로 폐자원 에너지 솔루션에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세이브더팜즈 기존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를 보급하고 사용농가의 생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판매촉진을 통해 농가의 안전한 소비를 이끌었습니다. 현재 세이브더팜즈는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팜즈는 유기성 폐자원 활용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황인수 대표(37)가 2022년 12월에 설립했다.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친환경적이고 저탄소 처리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최종적으로 스마트팜과 어업양식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팜즈가 재활용하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은 크게 가축분, 굴패각, 홍삼박, 튀김박 등이 있다. 해당 산업 분야에서 공정 및 제품개발에 필요한 지재권 확보를 마치고 제품화를 통해 상용화하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은 크게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총 3가지로 분류되며 환경적인 문제가 큽니다. 세이브더팜즈는 가축분, 굴패각, 홍삼박, 튀김박을 활용한 비료 및 사료화 사업을 통해 생산 공정 및 제품화까지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유기성 폐기물 업사이클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개선된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팜즈는 유기성폐기물 활용 바이오차 제품과 굴패각을 활용한 고칼슘 함유 어업용 사료 개발 완료했다. 이외에도 SAF 사업에 해당하는 폐식용유 및 튀김박 활용 처리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 업사이클 제품화 및 솔루션 개발했다. 황 대표는 “솔루션 처리 시 발생하는 폐열 및 폐수를 에너지화로 사용하는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농수산물 생산 기술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브더팜즈는 국내 시장에서 개발한 제품을 POC를 통해 시장에 입증했다. 제조 생산 계획, 원자재 확보 및 품질 관리, 고객 관리 등의 전반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지자체 및 유통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매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기존의 진출한 베트남시장은 꾸준하게 사업성을 인정 받아 최근 11만달러 계약을 달성하며 수출 사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라시아의 몽골시장으로 진출하여 바이오차 비료를 통한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에 대한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의 유통시장에 납품 계약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팜즈는 현재 Seed 투자 유치를 진행하였으며 Tips 선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레전드 50+ 고기능성 그린바이오에 선정됐으며, 바우처 사업 및 국고보조 사업을 통해 R&D를 고도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파일럿 플랜트 설비 구축을 통한 자원순환형 환경처리 솔루션 계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팜즈는 크게 연구팀, 대외협력팀으로 조직돼 있다. R&D 팀에서는 비료와 스마트팜 분야 35년 경력의 연구소장님과 플랜트 공정 설계 및 시스템 분야 35년 경력의 사내이사의 기술력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합류해 폐자원 활용한 저탄소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세이브더팜즈는 저탄소 기술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유기성 폐기물 처리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바이오차와 같은 자원순환형 완효성 비료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농업 방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과 더불어 생산 공정에 필요한 기계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폐자원화 그린 에너지 시설 구축을 통해 혐오시설에서 취급 받던 시설을 그린 테마파크 시설로 새로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세이브더팜즈는 사막화가 심각한 몽골의 조림 사업에 기여하고 전쟁으로 인한 강제 휴지기를 보낸 우크라이나의 곡창지대의 토양개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더 많은 국가에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업 생산성 보장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선순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세이브더팜즈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됐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인근 지역인 대학동, 낙성대동을 양대 거점으로 각각 거점센터 마련했다.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창업 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정기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홍보, 경영·법률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설립일 : 2022년 12월
주요사업 : 그린테크, 클린테크, 폐자원 솔루션 개발
성과 : 중기부 선정 레전드50+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 선정, 농진원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 선정, 해양과학수산부 창업투자지원사업 선정, 출원 및 등록 7건 확보, Seed 투자 유치(예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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