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다양한 직무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라임 커리어’

김민 프라임 커리어 대표

-실무 경험 교육을 제공,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을 그대로 옮겨와
-낮은 비용으로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

왼쪽부터 조태은 (팀원), 김민재 (팀원), 김민 (대표)


“대학생들에게 취직하게 되면 부여받게 될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경험하게 도와주고 있는 기업입니다. 갈수록 직무 경험이 중시되고 ‘인턴을 위한 인턴,’ ‘경력 같은 신입’을 원하고 있는 사회에서 첫 업무 경험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프라임 커리어는 실무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민 대표(23)가 2024년 4월에 설립했다. 김민 대표는 홍콩대학교 경제·금융학과 4학년 재학 중으로 사모펀드, 헤지펀드 인턴 경험이 있다.

프라임 커리어는 현재 서비스 기획 (PM), 전략 컨설턴트, 마케팅, 제품 개발, 게임 기획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직무를 학생들이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콘텐츠는 대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재직 중인 현직자들과 직접 제작하여 실질적인 업무 이해도와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게끔 설계된다. 취업 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며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도 일정 수준의 업무 이해도를 요구하고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김 대표는 경쟁력으로 유사한 서비스가 시장에 많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동영상 형태의 교육이거나 직무 부트캠프처럼 정해진 기간 동안만 소규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임 커리어는 다양한 직무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경험해볼 수 있게 하면서도 일방적인 교육보다는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해보는데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실무 경험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싶고 실제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을 일부라도 경험하고 싶은 대다수의 학생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엔 대학생만 아니라 이직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도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고 있어 생각해 보지 못한 시장의 수요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민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현재 20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금융권, 마케팅, 전략·기획,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며 “실무를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직무의 장단점이나 고려 사항, 취업 팁 같은 부분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연스레 터득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고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대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를 확대하려 합니다. 최근 경희대학교와 자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서비스 취지와도 맞닿아 있고 학생 및 기관들의 수요도 있어 점차 B2B 쪽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4년 4월
주요사업 : 실무 경험 프로그램, 인턴 선배 멘토링
성과 : 월매출 1,500만원 달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2023 도전 K-스타트업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전 입상, 한국경제신문 주관 국제대학생 창업교류전 (AASVF) 대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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