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 ‘둥지’를 제공 스타트업 ‘컨텍터스’
입력 2024-12-26 23:08:30
수정 2024-12-26 23:08:30
신동훈 컨텍터스 COO
전반적인 운영부터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건물관리를 제공해
기존 인건비의 1/2도 안 되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컨텍터스는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 ‘둥지’를 제공 스타트업이다. 신동훈 공동 창업자(33)가 2021년 3월에 설립했다.
신 COO는 “컨텍터스는 건물관리 PM 회사”라며 “건물의 전반적인 운영부터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건물관리를 건물주 대행으로 모든 운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물의 시설관리(FM)부터 임대차관리 및 운영(LM) 그리고 임차인과 임대인사이의 행정적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업무까지 대행하고 있습니다.”
신 COO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기존에 건물 경비원이나 건물 소장 인건비의 1/2도 안 되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둥지는 다양한 업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에 소장이 할 수 없었던 복잡한 시설 업무, 행정업무, 임대차 업무, 각종 건물의 미화와 더불어 브랜딩 업무까지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다양한 업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화재나 누수 등 기존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심야 시간에도 자사는 긴급 출동을 제공하여 이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컨텍터스의 둥지는 각종 자산운용사나 로컬 부동산, 보험사와 은행지점 등과 긴밀히 협업해 판로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포털 등의 검색 광고나 바이럴 광고도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리즈A 투자 유치가 완료됐습니다. 경쟁력 있는 대형 투자사를 만나 원활히 사업과 회사를 운영 중입니다. 내년에 BEP를 넘긴 후에 2025년 말부터 시리즈 B유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감사하게도 벌써 많은 투자사가 IR미팅을 요청해 밋업을 진행하고도 있습니다.”
신 COO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공동 창업자 송희국 대표와 대학교 경영학부 동기입니다. 경영학부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레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으며 사각지대며 블루오션인 사업아이템이 뭘까 파헤쳐보다가 ‘건물관리 유지보수’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신 COO는 “청년 2명이 고심해 만든 아이템이 시장의 진입장벽을 뚫고 소비자에게 검증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보람을 느낀다”며 “매월 건물관리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COO는 “B2C 사업으로는 서울과 경기 지점의 건물관리를 선점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글로벌 진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다양한 사업과 협업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지 일정을 수립하였습니다. 다음으로 B2B 사업으로는 대형 브랜드 혹은 대기업의 각 지점 혹은 임대차를 한 임차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B2C로는 한 개의 건물관리씩 늘어난다면 B2B는 보다 빠르고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컨텍터스는 이 2개의 사업군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컨텍터스의 둥지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3월
주요사업 : 부동산 관리업
성과 : B2C로 130개 이상의 관리건물 유지 중, B2B로 대형 브랜드와 대기업의 건물관리 유지 및 선점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