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발 스타트업과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구체적인 육성 계획 논의 예정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이노큐브는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노큐브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12월,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양사가 보유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 및 신속한 육성을 하기로 했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접수는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며,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22일에 최종 대면 발표를 진행하고, 6월에 최종 선발 스타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반기 중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구체적인 육성 계획을 논의한다.
권소현 이노큐브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초기투자 및 육성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한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모전인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구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이노큐브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라는 두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공모전을 진행하여, 잠재력 있는 의료기술들이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