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2025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 공동 주관 학생 창업팀 본선 진출 및 수상 성과
입력 2025-09-12 18:56:02
수정 2025-09-12 18:56:02
호서대학교(강일구 총장)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2025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는 청년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창업·벤처 분야 정책 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배 창업가, 초기 청년 창업 기업, 창업 지원기관, 예비창업가 등 200여 명의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학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에 학생창업팀 2개 팀이 진출했으며,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SportiQue’ 팀이 창의상을, ▲난청인을 위한 AI 스마트 조명을 개발한 ‘히어투게더’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업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에서는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에서 발굴·육성한 ▲세이브더팜즈(지역성장 분야), ▲에타일렉트로닉스(딥테크 분야)가 참여해 사업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어 열린 IR 밋업(Meet-up) 세션에서도 4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협력 투자사들이 함께해 창업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후속 투자 검토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승범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 창업팀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거점 대학으로서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