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산업 생태계가 대학발 창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CKU VEXPO 10th 행사 개최

-강원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2025 강원 창업 주간 행사' 하나로 열려
-강원지방 중소벤처기업, 강릉시 참여해, 예비·초기창업패키지 기업 대표들 참석
-가톨릭관동대가 지원한 59개 예비·초기 창업 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성과 공유도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6일 오후 2시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강원 영동 지역 주요 창업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과 공유 축제인 CKU VEXPO 10th 행사를 개최했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6일 오후 2시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강원 영동 지역 주요 창업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과 공유 축제인 CKU VEXPO 10th 행사를 개최했다.

VEXPO는 벤처 엑스포를 줄인 말로, 창업과 관련된 성과공유 축제로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2025 CKU VEXPO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26개사, 그리고,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22개사와 딥테크 선정기업 10개사가 함께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로컬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는 외빈으로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 청장, 이충일 국립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장, 최덕용 중소벤처기업부 영동사무소장, 백승민 강릉시 도시재생센터장, 신봉관 (사)한국창업지도사협회 부회장, 오정열 (사)K-창업진흥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이 참석했다.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대학이 진행한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10회 CKU VEXPO 행사를 개최하는 자리이자 창업지원단 창단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난 10년간 가톨릭관동대는 3개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10개의 창원 지역 사업에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400여 개의 기업을 발굴했고, 코스닥 상장, 기업 대출 등 다양한 성과를 끌어내는 의미 있는 여정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AI 빅데이터 시대와 빅테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가톨릭관동대는 언제나 창업자 곁에 동행하면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 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 청장은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서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400여 개의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강원 영동권 창업의 후보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강원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대학과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 혁신 창업의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가 보여준 헌신과 성과는 우리 강원 지역의 창업 인프라 확충과 기술 창업 확산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원 중기청은 앞으로도 대학, 기업, 지자체가 함께 지역 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청년과 기술 창업이 강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창업 10년 넥스트 스테이지라는 슬로건처럼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다음 10년의 혁신과 성장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업 10년, Next Stage!'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정해 지원한 59개 예비·초기 창업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성과 공유는 물론 △우수 창업기업 및 유공자 포상 △국내외 판로상담(MD) 및 수출협약 △투자설명회(IR), 투자코칭 및 투자협약 △기술이전 협약 △지역특화프로젝트 Local-up 프로그램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성과공유회(LOCON PARTY) △영동벤처클럽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우수 창업 기업 및 유공자 수상자는 △센트 오브 사운드 박소현 대표 △(주)마이크로 알지 에스크 어스 판철호 대표 △(주) 보름바이오 이윤숙 대표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최세인 매니저가 선정됐다.

(사)K-창업진흥협회 우수청년 창업가상에는 2025년 가톨릭관동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기업 서창환, 박지원 대표가, 우수 창업가상은 2025년 예비창업 선정기업 이해동, 김미선 대표가 뽑혔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주)퓨처릭스 △(주)지티엑스 △(주)슬립포레스트 △(주)브랜즈랩 △(주)모아프렌즈가 선정됐다. 올해 투자사들의 상담과 IR 등을 통해 모두 5개 기업에서 6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이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수출과 유통 분야 협약도 진행됐다. 수출 협약으로 수출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초기창업패키지의 △(주)브랜즈 랩 △(주)지티지바이오 △(주)제이원 코스 바이오, 예비창업패키지의 △케노피 △HMD 사이언스 △에이온티 디자인이 수출 분야 협약을 맺었다. 올해 수출은 글로벌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으며, 중국과 홍콩의 4개 유통기업들과 수출협약을 맺고 현재 수출이 진행 중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지티지 바이오, 제이원 코스 바이오, 서안프로텍이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선정 기업 ㈜이엔씨테크가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신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한 강원지역 산업 생태계가 대학발 창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 지역 최대 창업 축제인 ‘2025 강원 창업주간 행사’ 기간에 열렸다. 강원 창업주간 행사는 11월 3일 개막해 7일까지 닷새간 강원 전역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창업보육센터협의회,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강원지역 39개 창업지원기관과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영월군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열렸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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